[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의 하나로 유기농‧천연 재료 사용을 표방한 생리대 광고 사이트 1644건을 점검해 허위‧과대광고 사이트 869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사이트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온라인쇼핑몰에 사이트 차단 및 게시물 삭제를 요청하는 한편, 판매 사이트를 운영한 의약외품 수입자 및 판매자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청과 지자체에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위반사례로는 생리통, 생리불순, 냉대하, 질염 등 여성질환 또는 가려움, 피부발진, 냄새 등 외음부피부질환을 예방‧완화할 수 있다는 의학적 효능을 표방한 광고(829건)가 대부분이었으며 키토산, 음이온에 의한 항균작용 등 원재료에 대하여 사실과 다른 광고(297건)를 하거나 화학흡수체가 없어 안전하다는 등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사제품을 비방한 광고(216건) 등이 있었다. 식약처에 따르면 생리대는 ‘생리혈의 위생적 처리’를 위해 사용하는 물품으로 생리대 사용으로 생리기간 중 발생하는 생리통, 피부발진 등 각종 질환이 예방 또는 완화된다는 내용은 검증된 바 없다.생리통 등 여성질환은 주로 호르몬 이상이나 자궁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 부산에 사는 주부 이정아 씨(38)는 주방에 음식물처리기 설치를 고려 중이다. 요즘 같은 무더운 날씨에 음식을 모아 버리는 것도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냄새와 벌레가 꼬이면서 위생상으로도 안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떤 제품이 좋을지 고민이다. 이 씨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냄새도 심해지고 모아서 버리는 것이 일이다"라며 "설치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지만 주위에서 '고장이 잘 난다', '기름 때는 안내려 간다', '잘못 설치하면 불법이다' 의견이 있어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후덥찌근한 날씨로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여름철이 되면서 음식물처리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최근 2주 동안 판매된 음식물처리기의 매출액이 약 80% 수직상승했다.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음식물 쓰레기를 위생적으로 처리해 주방을 쾌적하게 유지하고자 하는 욕구가 구매로 이어진 것이다.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를 잘게 갈아서 물과 함께 일부 하수구로 흘려보내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최근 주방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 한국소비자원, "시중 판매 음식물처리기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