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새로운 쇼핑 문화가 생겨났습니다. 바로 자동차를 탄 채로 쇼핑하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서비스 입니다. 자신의 차 안에서 제품을 받아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는데요. 매장에 들어가지 않고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스루는 원래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 패스트푸드나 커피 전문점에서 주로 이용됐지만 최근에는 유통업계뿐 아니라 각 지자체, 전통시장까지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강동구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주차장에 연이어 차들이 들어 옵니다. 주차를 하는가 싶더니 안내 요원에 지시에 맞춰 한 줄로 줄을 섭니다. ‘한돈 드라이브스루 할인행사’ 현장을 방문한 차량들 입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와 농협경제지주가 함께 개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돈 제품인 서울경기양돈농협 ‘허브한돈’ 삼겹살과 목살 각 1kg로 구성된 한돈 2kg 세트를 2만원에 판매했습니다. 판매 상품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전국 소매평균가격 대비 46%나 할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주류 이종훈 대표가 해임되면서 주류BG 대표에 김태환 전 해외부문장(전무)가 선임됐다. 업계는 김태환 신임 대표가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 19일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롯데카드 등 식품·화학·서비스·금융 부문 30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김태환 신임 대표는 1987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해 롯데아사히 대표를 거쳐 지난해부터 롯데주류 해외부문장을 맡아왔다. 김 대표는 소주 '처음처럼'과 '순하리' 맥주 '클라우드' 등을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에 성공적으로 진출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약 2년간 롯데주류를 이끌었던 이종훈 대표는 퇴진하게 됐다. 이 대표는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맥주 신제품 '피츠 수퍼클리어'를 출시했으나 지난해 연매출 목표치인 700억 원에 못미치는 3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3분기까지 431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7월에는 새 모델로 레드벨벳 조이와 비투비 육성재를 발탁했지만 반응은 시원치 않은 편이다. 다만 지난해 피츠의 총 판매량은 1억5000만병으로, 기존 제품인 클라우드(1억40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