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교촌에프앤비(회장 권원강)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순살 메뉴의 원재료와 중량을 조정했지만 소비자 공지 없이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신메뉴의 경우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정보조차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소비자 알 권리’를 외면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12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지난 11일부터 간장순살·레드순살 등 기존 순살치킨 4종의 조리 전 중량을 700g에서 500g으로 줄였다. 하루 전 출시된 마라레드·허니갈릭 등 신메뉴 10종도 500g으로 출시됐다. 또한 기존 ‘닭다리살 100%’ 콘셉트를 바꾸고 단가가 낮은 닭가슴살을 혼합 사용하기로 했다. 육즙이 풍부한 닭다리살 대신 닭가슴살을 섞으면서 식감과 맛이 달라질 수 있어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노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조리 방식도 일부 변경됐다. 기존에는 소스를 붓으로 발라냈으나 간장순살 등 일부 메뉴는 양념을 버무리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교촌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별도의 안내를 하지 않았다. 더욱이 신메뉴 10종은 배달앱 배달의민족 등에 등록된 영양성분·알레르기 정보란이 비어 있어 소비자들이 원재료와 용량, 영양 정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2030년 전 세계 5만 매장’이라는 비전을 선포했지만 화려한 글로벌 성과 뒤에는 최근 10년간 반복적으로 지적돼온 식품위생법 위반 1위라는 불명예가 그림자처럼 따라붙고 있다.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은 지난 1일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세계 최대 프랜차이즈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현재 57개국 700여 매장을 운영하는 BBQ는 2030년까지 5만 매장 개설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내놨다. 윤 회장은 “30년의 기적을 넘어 앞으로 100년, 1,000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며 글로벌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러나 국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를 종합하면, BBQ는 지난 10년간 식품위생법 위반 ‘단골 1위’라는 불명예를 피하지 못했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치킨·카페·햄버거 등 9개 업종에서 총 3,133건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업종별로는 치킨 업종이 1,139건(36.4%)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카페 617건(19.7%), 햄버거 471건(15.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대표적인 배달메뉴인 치킨과 피자가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출시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한 손으로 가볍게 어디서나 먹기 간편한 도미노 스타일의 1인 피자 ‘썹자’는 5일부터 전 매장으로 판매 확대한다. ‘썹자’는 한판 단위로 주문이 가능했던 피자를 1인가구와 간편성을 추구하는 가구를 공략한 제품이다. 도미노피자가 전국으로 판매 확대하는 ‘썹자’는 KBO와 협업해 출시한 제품이다. 지난 4월 서울 잠실본점과 개봉점, 명동점 3개 매장에서만 판매된 제품으로 출시 이후 소비자들과 야구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전국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하게 됐다. ‘썹자’ 피자는 ‘맥콘 베이컨 피자’와 ‘소시지 맥스 피자’에 스테디셀러 메뉴인 ‘포테이토 피자’와 ‘리얼불고기 피자’ 등 4종이다. 가격은 각각 7900원이다. 도미노피자는 ‘썹자’의 전 매장 판매 확대와 함께 싱글, 더블, 다모여 3종 콤보도 새롭게 선보인다. 먼저 ‘썹자 싱글 콤보’는 포테이토 썹자에 코카콜라 500ml로 구성해 9500원, ‘썹자 더블 콤보’는 포테이토 썹자와 리얼 불고기 썹자에 코카콜라 500ml 2개를 더해 18500원에 즐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대한민국 대표 K푸드인 치킨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치킨업계는 국내 시장이 치열해짐에 따라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K-푸드 열풍을 몰고 오면서, 프랜차이즈의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가고 있다는 평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이 대표 치킨 메뉴와 한식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bhc치킨은 싱가포르 대표 관광지 오차드 로드에 위치한 쇼핑몰 테이스트 오차드에 싱가포르 3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bhc치킨은 홍콩 1개점에 이어 말레이시아 6개점, 싱가포르 3개점 등 동남아에 10개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상반기 태국 1호점 오픈이 예정돼 아시아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bhc치킨은 현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 뿌링클과 골드킹, 레드킹, 핫뿌링클, 뿌링치즈볼을 기본으로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은 것을 반영해 한식을 결합한 현지 특화 메뉴를 구성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22년 11월 1호점 출점 이후 지난해 6호점까지 확장하며 활발한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경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지난달 치킨값을 3000원 인상했던 교촌치킨이 다시 가격을 할인해 판매하겠다고 밝혀 비난을 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배달의 민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난 달 1만9000원으로 올렸던 교촌 오리지날 한 마리의 가격을 1만6000원으로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지난 달 주요 메뉴의 가격을 3000원씩 올렸다. 이에 따라 한 마리에 1만9000원이 된 교촌 오리지날 뿐 아니라 ‘허니콤보’도 2만원에서 2만3000원이 판매된다. 교촌치킨은 ‘치킨 가격 배달비 포함 3만원’ 시대를 열었다는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가 “식품·외식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는데도 불구하고 대폭 가격을 올렸다. 당시 교촌치킨은 가맹점 수익 구조가 수년간 악화한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가격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임차료, 인건비 등 운영비용 상승에 최근 원부자재 가격도 크게 올랐다는 주장이다. 교촌치킨은 2021년 11월 가격 조정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치킨 값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이연화 소비자연대 대표는 "지난 2021년 11월 교촌치킨이 치킨업계에서 처음으로 제품 가격을 8.1% 올렸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배달 치킨 3만원 시대가 도래했다. 교촌치킨이 금일부터(3일) 주요 메뉴의 가격을 한 번에 최대 3000원씩 올렸다. 교촌에프앤비는 일부 제품을 제외한 주요 치킨 한 마리 및 부분육 메뉴는 3000원씩, 이 밖의 메뉴는 500~2500원씩 소비자 권장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이번 조정으로 교촌치킨의 대표 메뉴 가운데 하나인 ‘허니콤보’의 경우 2만원에서 2만 3000원으로 15% 오른다. 배달비용까지 더하면 소비자 체감 가격은 더 높아진다. 거리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근에는 배달비가 5000~6000원을 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업계는 교촌을 시작으로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도 가격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달치킨 3만원’이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제너시스BBQ와 bhc치킨은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21년 11월 교촌치킨이 가격 인상을 단행할 당시 한 달 뒤 bhc치킨이 가격을 올렸고, 이듬해 5월에는 BBQ까지 인상한 바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간편식 치킨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CJ제일제당은 3일 고메 소바바치킨(소스 바른 바삭한 치킨) 소이허니맛 3종(순살·윙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오늘의 외식가>는 외식업계 동향, 행사 등 정보들과 함께 외식을 하려고 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할인 정보나 신메뉴 등에 대해 소개드리고 있습니다. 금일은 교촌치킨의 교촌허니시리즈가 연간판매량 1300만개가 돌파한 소식과 맘스터치의 맘스터치몰애서 떡볶이 소스와 닭가슴살이 만나 출시된 '소스맘닭’ 2종 세트와 함께 이차돌에서 캐릭터 굿즈를 선보인 소식과 드롭탑에서 ‘드롭탑 모바일 앱’ 출시 및 이에 아메리카노 1+1 쿠폰 증정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교촌치킨, 교촌허니시리즈 연간 판매량 1300만개 돌파…우리나라 인구 4명 중 1명이 구매 교촌에프앤비는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교촌허니시리즈 판매량이 130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4명중 1명이 구입한 셈이며, 2.3초당 1개가 팔려나간 수치다. 매장당 하루 평균 약 35마리를 판매한 것으로 판매 금액으로 하면 약 2400억에 달한다. 지난 2010년 출시된 교촌허니시리즈는 ‘단짠(단맛과 짭조름한 맛의 조합)’ 열풍을 일으키며 국내 외식시장에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제품이다. 특히 사양벌꿀이 아닌 국내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오늘의 외식가>는 외식업계 동향, 행사 등 정보들과 함께 외식을 하려고 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할인 정보나 신메뉴 등에 대해 소개드리고 있습니다. 금일은 빽다방의 터먹는 '컵스프' 출시와 맘스터치가 밀레니얼-Z세대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2년 연속 1위를 한 소식, 원앤원의 겨울 특별 메뉴 생'굴보쌈' 과 드롭탑의 이색적인 과일 시그니처 음료 5종 출시와 교촌치킨의 2019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청년 자원봉사자들에게 치맥장학금' 2000만원을 기부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빽다방, 겨울철 맞이해 든든한 간편대용식 떠먹는 ‘컵스프’ 2종 출시 빽다방이 겨울철을 맞아 식사 대용으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동절기 시즌 한정메뉴 ‘컵스프’ 2종을 출시한다. 빽다방 ‘컵스프’ 2종은 바쁜 일상에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출시한 것으로, 큼직하게 썰어낸 원물 재료에 유크림을 더해 부드러운 스프의 풍미와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입안 가득 버섯의 풍부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양송이스프’는 큼직한 양송이버섯에 새송이버섯 토핑을 곁들여 씹는 맛을 살렸으며, 트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오늘의 외식가>는 외식업계 동향, 행사 등 정보들과 함께 외식을 하려고 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할인 정보나 신메뉴 등에 대해 소개드리고 있습니다. 금일은 교촌치킨과 대만 마스터프랜차이즈가 사전 MOU를 체결한 소식과 '분식이 이래도 되는가'의 국물떡볶이가 누적 매출 10억을 돌파한 소식과 함께 달콤커피가 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의 제작 지원에 나선 소식, 그리고 피자알볼로가 2020 캘린터 증정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푸드투데이가 안내하는 11월29일 오늘의 외식가 소식입니다. 교촌치킨, 대만 시장 진출…대만 마스터프랜차이즈 사전 MOU 교촌치킨이 식도락 천국 대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교촌에프앤이 지난 26일 대만 만저우 향에 위치한 켄팅턴 리조트(Kentington Resort)에서 현지 기업 난런후 엔터테인먼트사(Nan Ren Hu Entertainment co.,ltd)와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위한 사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인데요. 난런후 엔터테인먼트사는 대만에서 숙박 및 레저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대만 내 최다 고속도로 휴게소 및 국립 해양 생물 박물관, 켄팅턴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서울 종로구 관철동 ‘종각 젊음의 거리’에 총 120석규모의 카페형 매장 ‘교촌치킨 종로1호점’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촌치킨 종로1호점’이 위치한 종각젊음의거리 주변은 오피스 및 학원 밀집 지역으로 직장인과 대학생 등 2040세대 유동인구가 풍부한 지역이다. 또한 먹거리 관광지로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유입도 많은 곳이다. 교촌은 종로1호점을 통해 서울의 중심인 종로에서 2040세대 및 외국인들에게 교촌만의 치맥문화를 적극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총 120석 규모의 대형 매장인 종로1호점은 기존 교촌치킨 매장과는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교촌치킨의 조리 특징인 ‘소스 붓질(brush stroke)’ 과정을 형상화한 파사드 텍스쳐와 아치구조는 모던 빈티지한 이미지의 첫인상을 전해준다. 테라조 타일과 스타코 마감, 대형DID로 연출된 매장 내부는 모던하면서도 복고적인 분위기의 뉴트로펍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고객의 처음과 마지막을 맞이하는 오픈 카운터는 그레이 톤의 콘크리트를 사용해 교촌의 정성을 표현했으며, 카운터 옆에는 미니 셀프바를 마련해 나초 및 교촌 소스 7종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교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