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우리 조상들은 매년 겨울이면 눈이 많이 내려 옆집까지 서로 줄을 메어놓고 그 줄을 따라 눈 터널을 만들어 왕래했다. 또한 차가운 강바람에 개여울이 일찍 합강(合江)되면 강속의 큰 바위를 망치로 두드려 겨울 물고기를 사냥을 해 끼니를 때우기도 했다. 꽁꽁 언 얼음을 깨고 월척 고기를 잡아 한 끼 식사로 때우던 어려웠던 그 시절 낚시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축제로 돌아왔다. 칼바람 부는 추운 날씨에 집에만 있기 지루하고 심심했다면 가족과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에 푸드투데이는 강화도, 양평, 청평, 평창,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낚시 축제 5선을 소개한다. <편집주자> 전국서 눈이 많이 내리는 곳 평창 진부면서 열리는 겨울이야기…'2020 평창송어축제' 평창군(한왕기 군수) 진부면에서는 내달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평창송어축제를 개최한다. 평창군은 선조들의 삶을 축제로 승화시켜 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라는 주제로 매년 겨울마다 송어축제의 장이 펼쳐왔다. 특히 평창군은 국내 최대의 송어 양식지이며 평창의 맑은 물에서 자란 송어는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주홍
강화도마저 뚫렸습니다. 지난 18일 경기도 연천에서 시작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김포, 파주로 확산된데 이어 강화도까지 번진 겁니다. 이달에만 5번째 확진 판정이죠. 강화도는 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이 아니었습니다. 정부는 파주, 김포, 연천, 포천, 동두천, 철원 등 6개 지역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시설을 구축했죠. 하지만 이같은 방역활동에도 인접지역인 강화까지 돼지 열병이 확산, 방어선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에 정부는 중점관리지역을 경기도와 강원도, 인천시 전체로 확대하고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리며 확산 저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돼지열병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이미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 원인은 ▲바이러스가 들어있는 남은 음식을 돼지에 먹이는 경우 ▲농장관계자가 발병국을 다녀온 경우 ▲야생 멧돼지가 바이러스를 옮기는 경우 등이 주로 꼽힙니다. 하지만 발생 농장은 모두 이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죠. 때문에 북한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 평안북도는 돼지열병으로 돼지가 사실상 전멸했다고 알려질 정도로 상황이 심각합니다. 마침 국내 돼지열병 발생지역은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