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어린이 홍삼음료 상당수가 어린이들이 섭취하기에는 당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일 영양성분 기준치'가 성인기준으로 표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온라인 쇼핑몰과 시중 마트 등을 통해 접할 수 있는 국내 14개 제조사의 14개 어린이 홍삼 제품을 대상으로 당 함량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18일 밝표했다. 보건복지부·한국영양학회의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식품의 조리 및 가공 시 첨가되는 첨가당을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내로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3~5세 남자 어린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에너지 필요추정량은 1400kcal로 당류 적정 섭취량은 140kcal, 즉 35g 정도가 된다. 조사결과, 홍삼음료 14개 제품 중 6개 제품이 한 번 먹을 때마다 10g 이상의 당류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준치가 성인을 기준으로 표시돼 있어 3~5세, 6~8세 어린이로 환산하면 각각 당류 섭취 적정량의 29%와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음료 한 번을 마시면 1일 어린이 당류 적정량의 3분의 1에서 4분의 1을 섭취하는 것이다. 조사제품 중 함소아 ‘홍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국물을 우려내는데 사용되는 ‘건조수산물’이 납, 카드뮴, 수은 등 ‘유해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하고, 항산화 및 항암효과가 있는 ‘셀레늄’ 성분 함유량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멸치, 밴댕이 등 내장부위가 있는 건조수산물의 경우, 기준치 이하로 포함된 미량의 중금속의 상당부분이 내장부위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돼 내장을 제거한 뒤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멸치 37건, 밴댕이 11건, 황태 9건, 홍합 6건 등 도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건조수산물’ 63건의 납, 카드뮴, 수은 등 유해중금속 3종의 잔류량과 ‘셀레늄’ 함유량 등을 조사한 결과, 유해중금속 3종은 모두 기준치 이하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셀레늄 함유량은 높아 셀레늄 권장량을 섭취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멸치 37건의 납 잔류량은 최소 0.016mg/kg에서 최대 0.155mg/kg으로 기준치인 0.5mg/kg의 30% 이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카드뮴 잔류량은 0.015mg/kg~0.101mg/kg 수준으로 기준치인 0.2mg/kg 이하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