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운영하는 의료원 산하 6개 병원(수원, 이천, 안성, 의정부, 포천, 파주) 장례식장 전체가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1회용품 사용 저감에 나선다. 도는 16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도 이런 내용을 담은 장례식장 다회용기 대여세척서비스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례식장은 짧은 시간 많은 조문객이 식사를 하며, 다량의 일회용 식기류가 사용되는 대표적인 장소로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장례식장에서 연간 약 3억 7,000만 개(2,300톤)의 일회용품이 배출된다. 장례식장 다회용기 대여세척서비스 지원사업은 상주의 요청에 따라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일부 장례식장에서는 다회용기 전용 접객실을 지정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사용 후에는 전문업체를 통해 수거와 세척이 위생적으로 이뤄진다. 이 사업은 총 6억 2,700만 원의 도비를 들여 경기도의료원과 민간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제공 체계를 구축하고,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장례식장(수원, 이천, 안성, 의정부, 포천, 파주)은 지난해 7월 안성병원을 시작으로 최근 수원병원까지 도입을 완료했다. 앞서 도는 2022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이 도내에서 제조, 유통되고 있는 젓갈류를 대상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 병원체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 대상 50건 전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도내 11개 시군의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오징어젓, 낙지젓 등 젓갈류 7종을 수거해 실시됐으며, 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A형 간염은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전파되며, 특히 위생 상태가 취약한 환경이나 익히지 않은 음식 섭취를 통해 감염 가능성이 높고, 발열, 피로감, 복통, 구토 등 초기 증상 외에도, 성인의 경우 황달, 간 기능 저하 등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으로, 개인위생 관리와 안전한 식품 섭취가 중요하다. 윤방한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젓갈류는 대부분 열처리를 하지 않고 섭취하기 때문에 A형 간염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이번 조사 결과는 도내 유통 젓갈류의 안전성을 확인한 중요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물가조사 모니터요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군민에게 신뢰성 있는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경제정책팀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관내 9개 읍·면에서 위촉된 물가조사요원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조사 모니터요원 조사원증 수여, 전문강사 초빙 교육, 착한가격업소 관련 교육, 물가조사 건의사항 및 개선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최윤선 한국소비자교육정보원 강사를 초빙해 물가조사요령 및 유의사항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고, 조사 대상 품목의 구체적인 조사 방법, 가격 표기 기준, 조사서 작성 시 유의점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조사요원들의 전문성을 높였다. 물가조사 모니터요원은 매월 첫째·셋째 주 수요일 기준으로 시장과 마트 등 관내 주요 상점을 방문해 92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하게 되며, 조사 결과는 군청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아울러 착한가격업소 발굴 및 요금·위생 관리, 물가안정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수행한다. 현연호 군 일자리경제과장은 “전문 교육을 통해 조사요원의 역량을 높이고, 정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의 이름을 내건 즉석조리식품에서 대장균과 세균수가 기준치를 최대 25배 넘는 것으로 확인돼 식품당국이 전면 회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5일 경기도 남양주시의 놀다푸드가 제조하고 더목란이 유통한 ‘이연복의 복주머니 한우 우거지 국밥’ 제품에서 세균수와 대장균 기준 초과가 확인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의 소비기한은 2026년 7월 7일로 표기돼 있다. 검사 결과, 해당 제품은 대장균과 세균수 모두에서 현행 기준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균의 경우, 검출값이 70, 130, 250, 20, 45(CFU/g)로 나타났다. 기준치인 10(CFU/g) 대비 최소 2배에서 최대 25배까지 초과된 수치다. 세균수 검사에서도 4,200,000 / 4,800,000 / 4,600,000 / 4,500,000 / 4,000,000(CFU/g)이 검출됐다. 이는 기준치(1,000,000 CFU/g)의 최소 4배에서 최대 4.8배까지 초과한 수치로, 5개 시료 모두가 기준을 넘어 전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판매를 즉각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조달청이 장병들이 먹는 군 급식 품질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15일 충남 청양군에 소재한 군납 식품 제조기업인 한울(대표 백창기)을 방문해, 군납 김치류 제조 공정의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군 장병에게 공급되는 급식의 위생 현황을 꼼꼼히 살피고 여름철 식중독 사고 안전 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점검은 조달청 국방물자구매과 직원들은 이날 여름철 식중독 등 위생사고 위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식재료 보관부터 조리 과정, 제조 현장의 청결 상태까지 전반적인 위생 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손숙경 조달청 국방물자구매과 사무관은 “우리 아들이 먹는 김치라고 생각하고 엄마의 마음으로 꼼꼼히 모든 과정을 확인했다”며 “군 급식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첫째도, 둘째도 안전이라고 생각해 위생 점검을 더 철저하고 꼼꼼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군 급식 품질은 장병 건강과 전체 국방력 유지로 이어지는 만큼 제품 공급 다양화와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계약 기준 최우선 순위를 품질과 장병 선호도에 두고 정기 설문조사와 피드백을 받아 참치통조림, 비비큐폭립, 즉석떡볶이 등 5,779개의 다양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제23대 협회장 후보로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가 단독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차기 협회장 후보를 공모했으며, 박 대표 외에 추가 지원자는 없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열리는 임시 총회에서 박 대표의 협회장 선출이 유력하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오랜 관행상 회장을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선출해왔기 때문에 이변이 없다면 박 대표가 제23대 회장직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 박진선 대표가 협회장이 되면 부친 박승복 전 샘표 회장에 이어 '부자(父子) 협회장'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박승복 전 회장은 1990년대 협회의 전신인 한국식품공업협회에서 15∼17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 대표는 샘표식품 창업 2세 경영인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력을 갖고 있다. 1988년 샘표식품에 입사해 1997년 대표이사로 취임해 장류 등 전통 식품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키워왔다. 이번 단독 후보 등록으로 5개월 넘게 이어진 협회장 선출 논란도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협회는 당초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5일 건강기능식품전문제조업체 '세종바이오팜'의 '삼성루테인아스타잔틴400'(유형: 건강기능식품) 제품 수거검사 결과, 아스타잔틴 함량 기준 규격 미달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에는 표시량 대비 80~120%의 아스타잔틴 함량이 유지돼야 하나, 실제 검출량은 35%에 불과했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5월 20일로 표기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에게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제품을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구입처를 통해 제품을 반납해 회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스타잔틴은 주로 눈 건강과 항산화 기능을 표방하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기준치 미달 제품의 경우 소비자가 기대하는 기능성을 제대로 제공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 임미애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비례대표)이 15일 국정기획위원회에 농업·농촌부문 국정과제 의견서를 전달했다. 임 의원은 농업·농촌부문 정책과제 중 우선적으로 국정과제에 반영해야 할 3대 핵심 과제를 선정해서 의견서를 작성했다. 의견서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준병 의원을 통해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했다. 전국농어민위원회는 지난 상반기동안 농업 현장의 정책의견을 수렴하고 농정대전환을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해왔다. 지난 21대 대선 시기에는 그동안 현장에서 발굴한 정책과제를 공약으로 설계해 이재명후보 농정공약으로 제안했다. 전국농어민위원회에서 제안한 농업인퇴직연금제 도입과 농지이양직불금 확대, 농지관리기구 설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도입 등의 정책은 민주당 농정공약으로 발표됐다. 임미애 의원은 의견서에 ‘농정대전환을 위한 사회적 협의기구로써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강화, 농업인퇴직연금제 도입 및 농지이양직불금 확대, 주민참여형 농지규모화와 농지관리 강화를 위한 농지관리기구 설치 등의 3대 핵심과제를 담았다. 임 의원은 “농정대전환과 농정 구조개혁은 몇 가지 정책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서울 남대문시장 초입의 호떡 노점은 20여 명의 손님이 길게 줄을 섰다. 2천500원~3000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호떡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외국인 관광객들이었다. 호떡을 받아든 손님들은 노점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호떡을 판매하는 상인 A씨는 "평소라면 이 줄의 두 세배 가량 줄을 늘어선다"면서 "더운 날씨 탓에 손님이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잡채의 인기도 순항중이다. 또, 일본인들과 중국인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았던 김과 관련된 상품들은 국적을 넘어서 모든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품목이다. 한국 과자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일부 제품은 '한국여행 필수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싹쓸이해 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서울 도심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공항철도가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쇼핑 코스로 꼽힌다. 대표적인 스낵은 오리온이 2011년 국내에서 출시한 '참붕어빵'이다. 제품명은 중국어로 물고기를 뜻하는 '魚(위)'와 풍요를 의미하는 '余(위)'의 발음이 동일하고, 중국에선 물고기가 재물을 상징한다고 여겨지면서 최근 중국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주선태 청장은 여름철에 소비가 많은 음료류의 안전관리를 위해 15일 경남 함안군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 동아오츠카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식품의 부패·변질 우려가 높은 여름철에도 음료류가 안전하게 제조·유통되고 있는지를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원부재료 검사․보관 기준 ▲작업장 위생관리 ▲완제품 보관‧유통관리 등이며, 업계의 어려움을 듣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선태 청장은 이날 현장에서 “음료류는 특히 여름철에 소비가 급증하므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부패·변질되지 않도록 제조부터 유통·소비단계까지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식약청은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