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지역 소멸의 원인 중 하나가 ‘식품 사막’입니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갑)은 농촌 등 취약지역의 식품 접근성 불평등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과 법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소 의원은 “영국·미국·일본 등 선진국은 이미 식품사막 문제를 국가 과제로 보고 정부가 직접 개입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부처별 단편적 대응을 넘어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 농촌 10곳 중 7곳, ‘마트 없는 마을’ ‘식품 사막(Food Desert)’은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는 식료품점이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드문 지역을 뜻한다. 통계청 ‘2020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전국 3만7천563개 행정리 중 2만7천609개(73.5%)에 음식료품 소매점이 없다. 전북(83.6%), 전남(83.3%), 경북(83.3%), 세종(81.6%) 등 농촌 지역일수록 비율이 높다. 고령층 비중이 높은 농촌에서는 이동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국산 저지우유(Jersey Milk)를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 신제품 ‘서울우유 저지밀크푸딩’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디저트 시장 규모는 지난 2014년 8000억 원에서 지난해 1조 5000억 원으로 10년 만에 약 8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이 특징인 푸딩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유통업계에서는 일본의 유명 푸딩을 독점 판매하거나 독자적으로 푸딩 제품을 개발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서울우유는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앞세워 높은 유지방 함량으로 부드럽고 크리미한 풍미가 일품인 ‘저지우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 ‘서울우유 저지밀크푸딩’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제품은 서울우유 저지 전용 목장에서 생산한 국산 저지우유를 무려 83% 함유해 우유 본연의 진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다. 일반 우유에 비해 단백질, 칼슘 등 영양소 함유량이 높아 로열 밀크(Royal Milk) 혹은 골든 밀크(Goldn Milk)라고도 불리는 ‘저지우유’는 영국 왕실 전용 우유를 만들기 위해 청정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가을 정취가 물씬한 서울 노을공원에서 열린 2025 서울 바비큐 페스타에 참여해, 한우, 전통이 빚은 정직한 맛, 대한민국 한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다를 주제로 한우 시식 행사와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우자조금은 한국 전통 콘셉트로 부스를 꾸며, 관람객들이 한우의 풍미와 한국적 정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현장에서는 한복을 착용한 스태프가 직접 한우 불고기, 한우 꼬치, 한우 숯불구이, 오방색 한우불고기를 즉석에서 구워 제공하여, 부드럽고 깊은 맛의 한우를 현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투호놀이,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등 한국 전통 민속놀이를 결합한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하여 외국인 관광객과 어린이들이 함께 즐기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MC 컴온이 함께한 전통놀이 1분 챌린지와 오방색 한우불고기를 잡아라 코너는 현장의 흥을 더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고유의 바비큐 문화 속에서 한우의 차별적 품질과 정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외국인들에게 한우의 풍미와 조리 문화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약재 수급조절제도의 운영이 부실하고 공정성 논란과 특혜 의혹이 제기되면서 제도 개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은 30일 “한약재 수급조절제도는 국산 한약재 생산기반 보호와 가격 안정, 품질 관리를 위해 수입량과 배정량을 관리하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운영이 불투명하다”며 “특정 업체에 편중된 배정이 이뤄지는 등 공정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약재 수급조절제도는 구기자, 당귀, 천궁, 황기 등 11개 품목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남 의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수급조절위원회 운영 업무가 보건복지부에서 한국한의약진흥원으로 이관된 이후 운영규정이 미비해 민원과 특혜 의혹이 지속 제기됐다. 수입량 배정기준·배정산식·수매실적 인정품목 등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남 의원은 “2024년도 천궁 수입배정량 100톤 중 씨케이(주)에 48톤이 몰아 배정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천궁 배정을 신청한 32개 업체 중 18곳은 배정받지 못했고, 나머지 14곳 중 특정 업체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국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등 소관기관에 대해 2025년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는 보건.복지분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사문제, 의약품 등 관련 위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2001년 이후 우리나라 수산물 무역적자가 무려 521억 불에 달해 해수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30일 문금주 의원실이 수산물 수출입 통계를 확인한 결과, 1988년부터 2000년까지는 수산물 수출 흑자를 유지했으나, 흑자폭이 점차 감소해 200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적자폭이 거의 매년 증가하고 있어 2024년에는 약 29억 불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해수부는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지원을 위해 1997년부터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수부는 해당 사업 예산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1,681억 7,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그러나 2022년 수산물 무역적자가 38억 불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해수부의 수산물 수출지원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국산 김이 전 세계 김 시장 점유율 약 70%를 차지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으나, 한가지 품목으로는 수산물 무역 적자를 대응하기에 부족한 현실이다. 차기 ‘스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장바구니 물가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문미란) 물가감시센터가 2025년 3분기(7~9월) 서울 25개 구와 경기 10개 지역 420개 유통매장을 조사한 결과, 생활필수품이 1년 전보다 평균 3.3% 올랐다. 커피믹스는 18.7%, 달걀은 15.4%, 시리얼 10%, 햄 9.6%, 맥주 8.2%로 전체 평균(3.3%)의 2~3배에 달했다. 소비자가 “장 보기가 무섭다”고 호소하는 구조가 그대로 드러난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38개 주요 품목 가운데 32개가 올랐고 내려간 건 6개뿐이었다. 오른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4.3%로 전체 평균보다도 높았다. 특히 커피믹스·달걀·시리얼·햄·맥주 상위 5개 품목은 평균 12.4%나 뛰어 ‘밥상·간식·술’ 3대 소비라인이 동시에 압박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상세 품목별로 보면 커피믹스가 단연 1위다. 180개입 기준 가격이 3분기 평균 32,154원으로 1년 전(27,084원)보다 18.7% 올랐다. 제품별로는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믹스’가 19.2%,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믹스’가 18.2% 올라 1·2위를 차지했다. 제조사 출고가 인상이 소비자가격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심야배송 전면 금지’ 방안을 두고 소비자단체가 강한 우려를 표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30일 성명을 내고 “택배노조가 제안한 심야배송 전면 금지는 소비자 불편과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택배노동자의 권익 보호 취지는 공감하지만, 일률적 금지보다는 균형 잡힌 대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열린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 회의에서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는 택배노동자의 과로사 방지를 위해 ‘심야배송 전면 금지’를 제안했다. 여당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업계, 노동계가 참여한 이 기구는 9월 출범 이후 택배노동자의 근로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해당 방안이 최종 합의로 이어질 경우 쿠팡, 컬리 등 주요 플랫폼의 새벽배송 서비스가 전면 중단돼 약 2,000만 명의 소비자와 자영업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새벽배송은 이미 사회적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비자 일상이 제한되던 시절, 새벽배송은 식품과 생필품을 신속히 공급하며 생활 기반 서비스를 담당했다. 이후에도 편리함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꾸준히 이용하며 시장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는 대표 청주 ‘백화수복’이 가을을 맞아 캠핑 패키지를 한정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백화수복 원컵 캠핑 패키지’는 지난 봄에 선보인 ‘백화수복 X 800도씨 반합’ 콜라보 제품에 이어 선보이는 ‘야외에서 더욱 매력적인 백화수복 원컵’이란 콘셉트의 한정 제품으로 캠핑족들 사이에서 음용 및 휴대 편의성으로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백화수복 원컵’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캠핑 패키지는 180㎖ 용량의 ‘백화수복 원컵’ 10개와 이를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단열 캠핑백으로 구성됐다. 코스트코와 같은 창고형 할인매장과 일부 대형마트에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1945년에 첫 선을 보인 ‘백화수복’은 100% 국산 쌀의 외피를 30% 정도 도정 후, 롯데칠성음료의 노하우가 담긴 저온 발효 공법과 숙성 방법으로 빚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알코올 도수 13도의 청주 제품이다. ‘백화수복 원컵’은 1984년에 선보인 소용량 패키지로 ‘한 번에 마시기 편하다’는 특징을 앞세워 오뎅바, 골프장을 중심으로 판매되었다. 최근에는 야외 활동시 음용 편의성과 다양한 주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투썸플레이스(대표 문영주)가 다가오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글로벌 인기 캐릭터 ‘핑구(Pingu)’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핑구는 45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클레이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남극의 이글루 마을에 사는 펭귄 가족의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익살스러운 매력으로 최근 Z세대 사이에서는 ‘밈(meme) 아이콘’으로 재조명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협업은 핑구의 유쾌한 세계관을 투썸플레이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다가오는 연말을 한층 귀엽게 물들이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핑구&투썸 굿즈’는 ▲키링(6종) ▲액션 볼펜(3종) ▲스노우 글로브(2종)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핑구&투썸 키링’은 투썸의 시그니처 케이크 ‘스초생’, ‘아박’, ‘퀸즈 캐롯’ 등을 모티브로 한 코스튬을 입은 캐릭터로 익살스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핑구&투썸 액션 볼펜’은 표정이 바뀌고 팔이 움직이는 피규어로 책상 위에 작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어 ‘핑구&투썸 스노우 글로브’는 ‘스초생’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