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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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지금]'물 만난 편의점 커피'...파우치부터 원두까지 무한경쟁 돌입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편의점에서 얼음컵을 이용해 먹을 수 있는 편의점 커피시장이 커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 브랜드로 판매하는 파우치 커피 4종은 1일부터 15일까지 약 500만개가 판매되며 전년동기대비 약 15%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파우치 커피는 주로 얼음컵과 함께 즐기는 경우가 많아 한해 판매량이 여름철에 높고 특히 7~8월 두 달간 집중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파우치 커피는 계절에 따라 판매량 차이가 큰 제품이기 때문에 올해도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 시즌 동안 영업, 마케팅 활동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현재까지 판매량 증가세로 볼 때 올해 파우치 커피의 전체 시장 규모는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U의 파우치형 커피 ‘델라페’는 1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형성해 인기를 끌고 있다. GS25 편의점에서 단독 출시한 ‘카페드롭탑 스페셜티 커피 파우치’ 도 5월부터 판매량이 급증하며 여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원두커피의 인기도 뜨겁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원두커피인 ‘세븐카페’는 판매량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세븐카페’의 아이스 라인을 강화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카페라떼를 리뉴얼하고, 아이스 카라멜라떼도 추가로 선보였다. CU에서의 상위 판매 목록도 컵얼음과 ‘GET 즉석원두커피’다. CU는 '겟(GET) 커피'에 일반 원두 대비 가격이 10% 높은 친환경 원두를 도입하면서도 커피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마트24는 바리스타를 투입해 다른 편의점들과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해방촌점을 시작으로 66개 편의점에서 바리스타가 상주해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원두커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4%까지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커피의 강점이 저렴한 가격인 것은 사실이지만 품질은 커피전문점 못지 않다는 인식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먄서 "각 업체들도 다양한 상품개발과 품질 개선에 힘을 쓰고 있기 때문에 편의점 커피 시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파우치 커피 시장은 지난 2016년 924억원, 2017년 1,035억원 2018년 979억원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편의점 원두 커피시장은 2000억대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