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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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지금]동서식품.동원F&B.하이트진로, 3500억 RTD 차음료 시장서 '격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건강을 중요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차음료 소비가 늘면서 음료업계가 RTD 차음료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곡물 본연의 맛을 살린 ‘동서 보리차’와 ‘동서 옥수수차’ 2종을 리뉴얼해서 내놨다. 두 제품은 기존 차음료 브랜드인 ‘동서 맑은티엔’ 5종 음료 중에 소비자가 식수용으로 가장 선호하는 보리차와 옥수수차를 새롭게 선보였다. 국산보리 100%를 사용한 동서 보리차는 특유의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동서 옥수수차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한 옥수수를 주원료로 사용해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곡물 추출액 외에 다른 첨가물을 최소화해, 한층 진하면서도 순수한 곡물 본연의 맛을 살렸다는 게 동서식품의 설명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국내 RTD(Ready to Eat) 차 음료시장을 공략하고자, 진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한 식수음료 2종을 출시했다”며 “30년 이상 식수용 차 시장을 선도한 동서식품만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차 음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동원F&B(대표 김재옥)도 천혜의 녹차 재배지 보성에서 한정기간, 소량 재배되는 녹차꽃을 말차와 함께 담은 ‘동원 보성꽃차’를 출시했다. ‘동원 보성꽃차’는 한정량 피는 녹차꽃을 기계가 아닌 손으로 한송이씩 정성스레 채엽해 원물이 가진 영양분과 품질을 최대한 살렸다. 콜드브루 공법을 사용해 쓴맛은 줄이고 부드러움과 향긋한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찻잎을 갈아서 그대로 담아 일정시간이 지나면 말차가 용기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데 흔들어 마시면 더욱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그간 보성의 녹차꽃차는 희소성이 높아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지만, ‘동원 보성꽃차’ 출시로 언제 어디서나 향긋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음료(대표 조운호)는 여성 소비자층을 겨냥해 맛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전면 개선한 '새벽헛개'를 리뉴얼했다. 이 제품은 맛의 5원미로 알려진 감칠맛을 살려 기존 헛개차 음료의 맛이 부담스러웠던 여성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음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음주 전후는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갈증해소와 수분보충을 위해 마실 수 있도록 능이버섯추출물 등을 사용해 부드러운 감칠맛이 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새벽헛개는 알코올 해독,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국내산 헛개나무열매추출액에 간 보호 효과를 높여주는 국내산 칡즙 농축액을 추가했다. 한편, 음료업계와 시장조사기관 닐슨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국내 RTD 차음료 시장은 약 350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헛개차는 900억원, 옥수수수염차은 900억원, 보리차 시장은 5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