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지난해 김 수출액이 1조원을 넘으며 역대 최고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자 식품업계가 김 육상 양식 기술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이날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와 김·해조류 스마트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맺었다. 동원F&B의 김 육상 양식 첫 시도다. 동원F&B는 이번 MOU로 제주도의 용암해수를 활용한 김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본격화해 우수한 품질의 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 육상 양식은 바다와 유사한 환경의 양식장을 조성해 원초를 키우는 방식이다. 양식장의 온도, 환경 등을 조절하며 계절, 수온 상승 문제와 상관없이 김을 재배할 수 있다. 김에 생기는 질병인 갯병도 예방할 수 있어 생산성을 높이는 미래 기술로 꼽힌다. 동원F&B는 제주도 용암해수의 장점을 살려 기술을 개발한다. 제주도 용암해수는 지하 150m 깊이의 암반으로부터 추출한다. 바닷물이 현무암 위주의 화산암반층에 의해 오랜 시간 여과된 '염(鹽) 지하수'로 마그네슘, 칼슘, 바나듐 등 광물 성분이 풍부하다. 연중 16℃ 내외로 안정적인 수온도 이점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M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받던 환자가 숨져 도마 위에 오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홍 원장이 국정감사장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 직원과 유착 관계를 맺고 서로 비리행위를 눈 감아 줬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양재웅 원장을 증인으로 신청하고 "심평원이 증인 병원과 유착해서 비리행위를 서로 눈감아 주고 있다는 구체적인 제보가 본 의원실로 접수됐다"고 지적했다. 양 원장이 운영하는 경기도 부천의 더블유(W)진병원에 입원 중이던 30대 여성 A씨가 지난 5월 27일 숨져, 유족들은 지난 6월 양씨를 비롯한 의료진 6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해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의원은 양 원장에게 "증인은 사망사고가 언론에 보도되니까 2개월 만에 본인 명의도 아닌 자신의 연애 소속사를 통해서 사과문을 발표했다"며 "유가족 만나서 사과는 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양 원장은 "사과 하지 않았다. 아직 안 만났다"고 답했다. 서 의원은 "자신의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을 했는데 유가족에게 직접 만나서 사과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동안 시청 광장 일원에서 열린 ‘제31회 광주김치축제’에 6만8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8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주 최광 김치파티를 주제로 열린 올해 광주김치축제는 기존의 김치 담그기 체험과 경연대회, 판매 위주에서 벗어나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 ‘천인의 밥상’ 등 직접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최현석, 여경래,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와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이 참여한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는 큰 인기를 끌었다. 4명의 요리사들은 시가 해마다 여는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주김치를 소재로 ▲갓김치 간장게장 리조또 ▲대하김치 통새우 고기찜 ▲맨드라미 백김치 묵밥 ▲갓물김치 문어 냉파스타를 관람객 앞에서 직접 만들고, 100명의 관람객이 그 자리에서 시식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는 관람객들의 문의 쇄도로 인터넷방송 헬로광주를 통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또한 최근 산지 배추가격 상승으로 김치가격에 대한 많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캠핑용품 브랜드 스노우피크가 주최한 2024 스노우피크 프리미엄 웨이에 참여, 캠핑족을 대상으로 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는 시식 행사와 체험형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2024 스노우피크 프리미엄 웨이는 VIP 회원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시작한 프리미엄 캠핑 이벤트로서, 한우자조금은 이번 행사에서 한우고기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한우자조금은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DIY 한우 꼬치 만들기를 통해 한우와 다양한 야채를 사용해 자신만의 한우 꼬치 만들기 이벤트를 선보여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한우의 다양한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럭키드로우 이벤트에서는 한우자조금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참가자들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한우 암소 채끝, 한우 육포, 소금 그라인더, 고기집게 등 다양한 한우 경품을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진행하는 할인행사 등 다양한 한우 정보 안내를 위해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QR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22일 홍문표 사장이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에게 농수축산물 유통단계 개선 의지를 보였다고 밝혔다. 복잡한 유통구조를 혁신하지 않으면 농어민 생산자는 물론 국민 소비자들도 모두 피해를 보는 만큼, 직거래 활성화로 유통단계를 줄이고 온라인도매시장을 빠르게 정착시킬 계획이다. 특히, 홍문표 사장은 국정감사 이후 정부와 함께 공청회를 열어 많은 이해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유통구조 개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홍문표 사장은 K-푸드 수출 전담 기관의 수장으로서 농수산식품 수출은 식품 영토확장을 목표로 우수한 농수산식품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판로를 확대해 농수산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또한 식량은 무기라고 강조하며, 안보 개념으로 현재 쌀에 편중된 우리나라 식량 관리체계를 주요 식량작물인 5곡(쌀, 밀, 콩, 옥수수, 보리) 육성체계로 전환하는 데 최선을 다할 뜻을 피력했다. 홍문표 사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CA 저장 기술 등을 활용한 저온비축·유통체계를 구축해 장기저장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롯데마트에 이어 이마트, 홈플러스도 모성보호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부산 금정구)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롯데마트를 직접 만나 질타해 임산부 정책에 대해 진정성 있는 변화를 요구 했고, 모성보호제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롯데마트)11월 25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백 의원은 임산부에게 과도한 업무를 지시해 임신 27주만에 조산하게 됐고, 아이는 이로 인해 수술을 받게 한 롯데마트를 질타하고 임산부들을 위해 근로개선을 요구해 ▲임신 전 기간 4시간 단축 근로(유급) ▲출산휴가 120일 ▲조산, 유산우려시 출산때까지 유급휴직(통상임금 100%) 등 혁신적인 모성보호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 백 의원에 따르면 지난 해 롯데마트에서 근무 중인 A씨는 임신사실을 알게 됐고, 업무 경감을 요청했으나 “임산부는 특별대우가 없다”며 그대로 업무를 수행하던 중 복통과 하혈을 반복하며 ‘절박유산’소견으로 4주간 병가를 냈다. 이후 임산부에게 부서이동을 요청하면 승인해야 한다는 제도가 있음에도 병가복귀 후 부서이동을 요청했으나 거절했다. 이후 A씨는 임신 전 진행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물가 안정이라는 미명 하에 윤석열 정부가 농축산물에 대한 할당관세를 무분별하게 추진하면서 농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를 통해 지적된 가운데, 농림축수산물에 할당관세가 부과되는 경우 국회 농해수위에 적용대상 물품 및 수량, 세율 등이 적절하게 적용됐는지 사전에 심의 받도록 의무화하는 개정안이 발의돼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시·고창군)이 23일, 농림축수산물에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경우 사전에 국회 농해수위의 심의를 받도록 하고, 국내산업에 현저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관세 부과 중지 또는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무분별한 농수산물 할당관세 확대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원활한 물자수급 또는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정물품의 수입을 촉진할 필요가 있거나 수입가격이 급등한 물품 또는 이를 원재료로 한 제품의 국내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 등에 따라 제한적으로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윤석열 정부는 농축수산물 등에 할당관세를 적용함에 있어 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고려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지난 15일 국내에 출시된 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불법 유통과 남용 우려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다. 관계 당국의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식약처 국정감사 때 위고비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 불법 유통이나 과대광고, 부적절한 비대면 진료에 대해서 질문드린 바 있다"며 "예상했던 우려가 현실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15일에 위고비가 출시된 이후로 온라인 불법 판매 광고는 물론이고 정상체중 혹은 저체중임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진료를 통해 구매를 하고 남용한 사례가 발표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약처는 수요자 맞춤형으로 좀 더 다양한 콘텐츠로 홍보를 하겠다고 했는데, 식약처 홍보보다는 인플루언서들이 훨씬 더 영향력이 많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오유경 식약처장은 "인플루언서들에게도 식약처가 홍보를 더 할 수 있는 맞춤형 홍보 방안을 한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비대면진료 활용 항목 재검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사후피임약의 경우에도 논의를 거쳐 비대면 진료에서 빠진 선례가 있다"며 "약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국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을 대상으로 2024년 종합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료 대란 등 질의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강호동 회장)는 어려움에 처한 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23일 서울 송파구 소재 수협중앙회 본관에서‘수산물과 함께하는 아침밥 먹기 운동’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14일 체결한 쌀 소비촉진 MOU의 일환으로, 쌀 소비를 확대하고 협동조합 간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협중앙회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수산물과 함께하는 아침밥차’를 운영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했다. 특히 이날 제공된 전복 무스비는 수협에서 지원한 전복과 농협의 쌀을 활용하여, 농업인과 어업인을 동시에 지원하는 의미를 더했다. 또한 농협 즉석밥‘밥심’과 쌀 소비촉진 홍보물도 배포했으며 수협중앙회 구내식당에서는 농협에서 제공한 쌀로 만든 아침식사를 제공해 직원들의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지원했다. 수협중앙회 이영준 경영지원부대표는 “수산물과 함께하는 아침밥 먹기 운동은 농업인과 어업인을 동시에 지원하는 좋은 사례”라며,“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농협중앙회 문상철 상무는“이번 행사는 협동조합 간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 수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