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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강남농장'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전북도는 지난 18일 도내 1개 농장이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에 추가로 신청해 복지농장으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농가는 남원시 운봉읍 소재 닭 사육농가 '강남농장'이다. 이로써 도내 동물복지 인증농장은 남원2개소, 무주1개소가 됐다.
 
동물복지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은 안전축산물로 소비자로부터 호응이 좋아 시중에서 일반계란에 비해 2배이상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또한 귀농·귀촌인에게는 적합한 사업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도는 설명했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는 올해 최초로 닭(산란계) 농장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돼지, 2014년에는 닭(육계), 2015년에는 한우·젖소사육농장으로 대상으로 축종을 점차 확대·시행하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인증제 시행에 따라 취약한 농장내 동물복지 수준을 높여 질병발생 예방,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기반을 마련하는데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많은 축산농장이 동물복지 인증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란 농장 동물복지 수준향상을 위해 동물이 본래의 습성 등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관리하는 축산농장을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농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에 대해서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마크’를 표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