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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급식용 쇠고기 26% 원산지 ‘엉터리’

보건환경연구원, 올해 109건 중 28건 DNA 달라

급식용에서 더 나와…관계기관, “검사 강화할 것”

 

올해 서울 시내 학교에서 급식용으로 유통된 쇠고기 중 25.6%가 도축 당시의 DNA와 불일치한다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6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학교 급식용으로 유통된 쇠고기 표본 109건을 수거해 DNA동일성 검사를 한 결과, 28건(25.6%)이 도축당시와 불일치 한것으로 나타났다.

 

DNA가 ‘불일치’했다는 것은 해당 고기가 도축 당시의 고기와는 다르다는 뜻이다. 정부는 2009년부터 소의 출생부터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쇠고기 이력제’를 실시해왔다. 도축단계에서 DNA시료를 채취해 문제가 생겼을 경우 추후 검사나 회수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중 식육포장처리업소에서 유통 중인 쇠고기 표본 564건 중에 불일치가 17건(3.0%)이었다. 아이들 먹거리에서 원산지 불명의 고기가 더 많이 나왔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서울시 식품안전과, 농수산물유통공사, 서울시 교육청 등 관련기관과 협조하여 급식재료에 대한 점검·검사 및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학교급식뿐만이 아니라 유통 쇠고기에 대 한 DNA동일성검사를 확대하여 소비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축 산물의 건전한 유통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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