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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이오산업 글로벌 진출 선도

‘BIO KOREA 2012’개막…줄기세포․나고야의정서 등 현안 논의

전 세계 식품,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 산업분야의 기술․정보 교류의 이 마련된다.

 

그 동안 국제 바이오산업계의 기술이전․수출․투자 확대, 국․내외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해외진출과 국제적 위상을 제고해 준 ‘BIO KOREA 2012’(BIO KOREA 2012 Conference & Exhibition)가 개막한다.

 

지난 2006년에 처음 개최돼 올해 7회째를 맞이한 ‘BIO KOREA 2012’가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200여개 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약 500개 기업과 총 2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장, 다토 람란 이브라힘(Dato Ramlan Ibrahim)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아민 후세인 알 아미리(Amin Hussain Al Amiri) UAE 보건부 차관보, 블라디미르 쿠즈네소프(Vladimir Kuznesov) 러시아 연해주 보건부 국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관련 공공기관장 및 한국제약협회 등 관련협회장 40여명의 국․내외 고위 인사가 참석한다.

 

‘BIO KOREA 2012’프로그램은 핵심 바이오 현안을 논의하는 컨퍼런스, 바이오기업의 우수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회, 관심기업 간 직접 교섭이 이뤄지는 비즈니스포럼과 파트너링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올 행사는 몇가지 점에서 이전 행사와는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선 치료용 항체․조직재생․줄기세포 등 첨단제약기술 개발, U-Health, 나고야 의정서, 지식재산권 등 새로운 글로벌 헬스 이슈에 대한 전문가발제와 토론이 이뤄진다.

 

향후 유전자원․전통지식 보호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신약, 화장품 개발 등 바이오산업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가져올 ‘나고야 의정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나고야 의정서 정부간 위원회(ICNP) 의장 Geoff Burton(호주)을 초, ‘나고야 의정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추후 대응전략 및 정책과 규제를 주제로 한 토의를 진행한다.

 

토론회에서는 미국 5대 로펌 중 하나인 ‘수그루마이온’의 특허전문 변호사들이 대거 참여해 바이오산업 관련 특허이슈에 대한 법률 세미나를 직접 구성하고 또한 빠르게 발전한 한국의 IT와 NT 기술이 신약개발에 어떻게 응용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 타 분야 전문가의 지식을 공유해 신약개발과 u-health 등 산업간 융합의 돌파구 마련에 대한 주제 강의와 열띤 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이번 바이오 코리아 개막식에서는 ‘2012 보건산업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이 함께 개최된다.

 

‘보건산업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보건산업분야 진흥 유공자를 적극 발굴·포상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 행사로서, 보건의료 등 각계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와 정부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올해는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30명 등 총 32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주어진다.

 

대통령 표창은 국립암센터 권병세 수석연구원이 수상하며, “유도성 공동자극(inducible costimulation)에 의한 T세포의 단계적 활성화”라는 신개념 정립을 통해 면역조절로 부작용 없는 난치병 치료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2006년 노벨상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석학 11인에 선정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고려대 의대 이상훈 교수가 수상하며, 바이오 인공장기, 약물치료 및 신경 재생 등의 기반기술로 활용가능한 컴퓨터-마이크로 디지털 시스템 융합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글로벌 혁신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심태보 책임연구원 등 30명이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