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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가을 꽃게잡이 시작

태안 꽃게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꽃게 집산지로 유명한 충남 태안 근흥면 신진도와 채석포, 안면읍 백사장항 어민들은 1달 전부터 가을꽃게 잡이에 나서기 위해 통발과 그물을 바쁘게 손질하는 등 가을꽃게 풍년에 대한 부푼 기대를 하고 있다.

 

특히 올 봄에는 지난해와 비교해 많은 꽃게가 잡힌 데다 통상 봄보다는 가을에 어획량이 많아 가을 조업에 대한 어민들 기대가 한껏 높아진 상태다.

 

실제 올 6월 중순까지 안면도 수협을 통해 판매된 꽃게는 285톤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138톤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양으로 어민들이 올 가을에 거는 기대가 더욱 크다.

 

태안 앞바다 인근에서 잡히는 태안 가을꽃게는 8월 중순부터 10월 하순까지 잡히는데 다른지역에서 잡히는 꽃게보다 껍질이 단단하고 청록색의 윤기가 흐르며 특유의 반점이 오밀조밀 몰려 있어 타 지역 꽃게와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다.

 

태안군 안면읍에서 어업에 종사중인 김모씨(49)는 “태안의 특산품인 꽃게가 대풍을 이뤄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의 삶에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기길 바란다”며 “이달 말경이 되면 살이 더욱 통통히 차고 껍데기가 단단해지니 많은 분들이 태안산 꽃게를 드시러 태안으로 놀러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꽃게는 탕부터 무침, 간장게장, 찜 등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최고의 별미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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