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폭염, 닭·오리·돼지 185만마리 폐사

죽어나가는 가축, 속타는 축산인

지난달 말부터 8월10일까지 폭염으로 전국에서 185만7347마리의 가축이 폐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서울·경기·인천·충남·전북·경북 등에서 전국적인 폭염으로 닭 176만6094마리, 오리 7만9290마리, 돼지 727마리, 소 33마리, 메추리 1만1203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혔다.

 

또 전북 부안에서는 66ha 규모의 바지락 양식이 피해를 입었다.

 

농식품부는 지난 3일부터 재해대책상황실을 확대 운영했으며 전국 194개반 1495명의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 축사단열·지붕 물뿌리기·차광막 설치·강제 환풍 등을 지도했다.

 

시·군·구당 동시 또는 연속적으로 3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입식비를 국가가 지원하게 되며, 돼지육성돈의 경우 마리당 13만9000원, 육계중추의 경우 740원, 오리중추의 경우 2564원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