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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관광객 집단 식중독 증세

전남 여수에서 관광객 수십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7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0분께 전남 여수시 여서동 모 교회에서 박모(37)씨 등 21명이 구토와 복통을 호소해 인근 4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다른 교회 신자들인 이들은 전날 여수엑스포를 관람하기 위해 여수를 찾았다가 순차적으로 복통을 호소해 119구조대에 의해 여수제일병원과 여수전남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119구조대는 이날 오전 2시에서 7시 사이 같은 장소에서 식중독 의심환자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자 구급차 7대를 급파해 증상이 심각한 환자부터 순차적으로 이송했다.

 

보건당국은 신자들이 전날 점심으로 게장백반을 먹었다는 진술에 따라 가검물을 수거해 발병의 원인을 분석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