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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름철 폭염 가축관리 대책 마련

강원도가 여름 가뭄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가축관리 강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강원도는 '여름철 폭염대비 가축관리요령 및 대책'을 시·군과 축산농가에 시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도 축산 관계자에 따르면 가축은 기온이 높아지면 사료섭취량과 소화율이 급감하고 체열 발산을 위한 대사가 증가해 증체량, 산유량, 산란율 등 생산성이 급격하게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도내 축산 농가들은 축사내 온도 상승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환기통풍창과 지붕에 차광막을 설치해야 하며 축사내부에 수시로 시원한 물을 공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소의 경우는 시원한 물과 조사료를 충분히 급여하는 동시에 비타민과 광물질을 함께 급여해야 한다고 덧붙혔다.

 

강원도는 폭염 피해 예방과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해 비상체제로 전환해 유관기관 및 단체와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기후 모니터링과 사전대비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