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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각장·매립장 주민교육 워크숍 개최

소각장·매립장 주변 주민들 체계적인 감시활동 위해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집행위원장 김재옥)는 오는 29일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전국의 소각장·매립장 주변지역 주민들을 위한 소각장·매립장 감시방법 교육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주민교육 워크숍은 소각장과 매립장 주변지역 주민들이 체계적으로 감시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소각장과 매립장 건설 및 운영관련 법률, 기술 등에 관한 전문적 내용을 주민들이 알기 쉽게 마련됐다.

특히 서울강남소각장, 김해시 생림면 병원폐기물 소각장, 전주시 광역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 주민분들로부터 주민운동 사례를 듣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그동안 소각장과 매립장 주변지역 주민들이 활발한 감시활동을 전개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지자체 청소행정이나 소각장과 매립장 운영과 관련한 전문적 지식이 부족해 실제로 지자체의 청소행정을 친환경적으로 변화시키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주민교육 워크숍에는 전국 소각장·매립장 주민감시 실천단 32개 주민조직이 참가할 예정이며, 실천단에 가입하지 않은 주민조직이라 할지라도 소각장과 매립장 감시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민조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쓰시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각장, 매립장 주변지역 주민들의 폐기물에 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며, "주민들과 함께 지자체가 폐기물 감량, 재활용 등 친환경적인 폐기물 행정을 우선적으로 펼치도록 촉구하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