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바이오벤처 롱앤헬씨(대표 박명전)는 탈북과학자가 원천기술을 보유한 복합균사체 배양기술로 차가버섯, 상황버섯, 영지버섯 등 3대버섯 균사체를 경쟁 배양시켜 추출한 건강식품 ´쓰리웰즈´를 시판한다고 23일 밝혔다.

복합 균사체 추출물로 만든 건강식품이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롱앤헬씨에 따르면 복합 균사체 배양기술은 30년간 버섯면역물질을 연구해 온 탈북과학자 김진철 박사가 개발한 첨단 바이오양산기술이다.

이번에 시판하는 ´쓰리웰즈´는 차가버섯과 상황버섯, 영지버섯 균사체를 자체 개발한 복식 배양방법으로 대량 생산한 후 이를 추출해낸 것으로 대표적인 면역물질로 알려진 베타글루칸과 항산화효소(SOD)가 다량 함유돼 있는게 특징이다.

베타글루칸은 정상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고 면역세포인 T세포와 B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킨다. 또 혈당강하와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있고 체지방 형성과 축적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진철 롱앤헬씨 연구소장은 "면역기능이 가장 탁월하다고 알려진 3대 약용버섯을 복합균사체 배양기술로 배양한 결과, 기존 배양법보다 생리활성이 높은 고농도 면역물질을 추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롱앤헬씨 측은 복합균사체 배양기술과 양산에 대한 특허 4개를 취득했으며 일본, 미국, 중국 등 해외특허 출원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총판과 전국 50여개 대리점을 모집해 내년 3월까지 내수 판매망을 구축하고 충남 금산군 소재 생산공장을 대폭 확충해 연간 100t 규모의 복합균사체 배양설비와 생산라인을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