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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크리스마스 판촉전 '후끈'

경품 증정·기획전·한정메뉴 할인 행사로 고객 잡기 나서

유통업계가 코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막바지 판촉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 붙어 업체마다 굳게 닫힌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1년 중 가장 큰 대목을 맞는 베이커리 업계는 올해도 각종 경품을 증정하는 판촉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으며 외식업계와 유통업체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할인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베이커리 업계 - 케이크 구매 고객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증정


크리스마스 기간 케이크 매출 비중이 연간 매출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베이커리 업계에서 크리스마스는 중요한 시즌이다. 이에 따라 베이커리 업계는 케이크 구매 고객에게 각종 경품을 증정하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자연주의 베이커리 전문점 브레댄코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코코몽’을 활용한 ‘코코몽과 아로미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비롯해 총 26종의 신제품 케이크를 선보이며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산타할머니의 장갑’을 무료로 증정한다.


뚜레쥬르는 ‘빙글빙글 크리스마스 회전목마’ 등 총 40여종의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를 내놓고 21일부터 25일까지 1만8000원 이상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뽀로로 망토, 텀블러, 샴페인 중 한 개를 증정할 예정이다.


던킨도너츠는 전체 케이크 구매 고객에게 '폴 프랭크 핸드워머'를 무료로 증정한다. 오는 23일부터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모자와 넥 워머로 활용 가능한 ‘폴 프랭크 멀티워머’를 무료로 준다.


유통업계 - 크리스마스 완구 등 최대 50%까지 할인


유통 업계도 올 한해 위축된 소비 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각종 기획전 및 할인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백화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토마스와 친구들’ 캐릭터를 활용한 경품 추첨 행사를 통해 ‘일본 토마스랜드 4인 가족 여행권’, 어린이 방을 리모델링 해주는 ‘토마스 어린이방 러브하우스’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또 아동유아 상품군을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토마스 체험전’ 티켓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크리스마스 완구 대축제’를 진행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인기 캐릭터 완구를 비롯해 전자완구 등 1500여가지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격에 선보인다.


G마켓은 25일까지 크리스마스를 맞아 디지털 선물을 최대 38% 할인 판매하는 ‘선물의 기적’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제품을 구매한 여성고객 총 50명에게는 글로시 박스를 증정하고 남성고객 총 5명에게는 브라운 면도기를 증정한다.


외식업계 - 한정 메뉴 할인 및 와인 무료 제공


외식업계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한정 메뉴를 출시하고 할인 및 무료 제공 등의 프로모션을 펼친다.


베이커리 다이닝 레스토랑 BRCD는 스테이크와 파스타가 함께 구성된 세트메뉴를 25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BRCD 크리스마스 한정메뉴는 기존 가격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되며 청담점과 건대 스타시티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판매 기간 동안 한정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식사권(1가지 메뉴 무료)을 증정할 예정이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스테이크와 랍스터가 함께 구성된 콤보 메뉴를 오는 26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메뉴에 따라 하우스와인 2,3,4잔이 함께 제공되며 패밀리 B세트 혹은 파티 세트 주문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하우스 와인 한 병을 추가로 제공한다.


브레댄코 전략기획팀 김형섭 팀장은 "올해는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경품이나 할인 프로모션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식품외식업계를 비롯한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소비자가 직접적으로 혜택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판촉 행사를 통해 고객 발길 잡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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