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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생산·유통업체 과대포장 줄인다

농산물 '과대포장 줄이기' 실천 협약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소비자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과일 등의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한 ‘농산물 그린포장 실천 협약식’이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19일 오전 열렸다.


이번 협약은 포장쓰레기 발생량 및 비용 증가, 농민 일손부담 등 농산물 과대포장의 폐해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산물 생산자는 포장을 간소화하고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다. 유통업체는 불필요한 부속 포장재를 줄이는 등 과도한 포장으로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게 된다.


협약은 곡물류와 과실류·육류·수산물에 한해 내년 설부터 시행되고 과일 포장에 주로 쓰는 띠지와 리본은 재고량을 감안해 내년 추석부터 사용을 자제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재옥 소비자시민모임회장은 “농산물의 과대포장은 포장쓰레기를 발생시킨다”며 “소중한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그린포장 실천 협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포장 비용을 절감하면, 환경을 보호하고 외관중시 소비문화를 개선하는 좋은 점이 있다. 우리는 생산에서 유통까지의 거리(푸드 마일리지)가 미국에 비해 7.4배에 달해 로컬푸드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영숙 환경부장관도 “화려한 명품 과일로 포장하기 위해 띠지를 두르고 스티커를 붙이는 것은 시간과 자원의 낭비”라며 “환경적·경제적으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올해 우수 그린유통업체 선정식과 함께 진행됐는데 홈플러스 월드컵점과 롯데백화점 본점 등 10개 유통업체가 우수 그린유통업체 선정됐다.


▲우수 그린유통업체 선정 결과
△홈플러스 월드컵점 △롯데마트 서울역점 △홈플러스 킨텍스점 △농협유통 양재하나로클럽 △홈플러스 강동점 △홈플러스 울산남구점 △이마트 성수점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마트 잠실점 △홈플러스 강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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