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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미리마트, 난방비 절약 본사-가맹점 '안간힘'

냉.난방기 필터 상태 점검, 주 1회 청소 등 관리 철저

지난 8월 전기요금 4.9% 인상에 이어 넉 달 만에 전기요금이 4.5%가 더 오르면서 편의점의 전기요금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비 증가로 인해 점포 비용부담이 더 커지게 되므로 편의점마다 새는 전기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각 가맹점의 운영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SC(Store Consultant)가 정기적으로 매장을 방문해 냉.난방기 필터 상태를 체크하고 점검하고 주 1회 청소를 하도록 지도해 전기요금을 줄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가맹점의 전기요금 50%를 본사가 지원해 전기요금에 대한 가맹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지만 전기요금 인상은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특성상 가맹점과 본사 모두의 비용 부담이 훨씬 더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가맹점주들은 SC의 지도에 따라 1~2시간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집기 온도를 체크해 집기 효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난방기 가동시간을 정해 놓고 운영하고 출입문에 문풍지를 부착하는 등 열에너지 손실 줄이기부터 나서고 있다.


본사차원에서도 전기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전기요금을 높이는 주된 요인 중 하나인 간판에도 간판 타이머를 전국 6500여 개 점포에 모두 설치해서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간판 타이머는 매일 소등, 점등 시간이 자동으로 변경되도록 설정돼 있어 관리가 편리할 뿐만 아니라 전기요금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편의점의 특성상 쾌적한 쇼핑환경 제공을 위해 24시간 사용하고 있는 조명기구에도 에너지 절약을 위해 조도 조절기를 설치, 18.7% ~ 24%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 조도 조절기는 자연 빛의 양에 따라 조도를 조정해주는 장비로 현재 훼미리마트 200여 점에 설치되었고 지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그 외에도 점포에 설치되는 집기에 따로 연결돼 있던 실외기를 하나로 통합해 기존 실외기 대비 37% 이상의 절전효과가 있는 통합실외기 설치, 추가 전기 승압이 필요한 점포의 집기별 맞춤 차등승압 등을 확대 실시해 가맹점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절전형 집기 도입으로 1개 점포당 연간 45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들 집기의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간다고 볼 때 1000개 점포에 도입할 경우 연간 약 45억 원, 6500개 점포 전체로 확대하면 연간 약 292억 원을 절약할 수 있어 엄청난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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