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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역대 최대 수출 1억달러 넘어

전년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1억 2800만달러 예상

 

한국인삼공사 정관장이 연간 수출 1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인삼공사는 올 10월까지 1억 1500만달러를 수출해 연말까지 1억 2800만달러(1410억원)를 수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출액인 7300만달러보다 75% 이상 증가하는 것이다.


특히 미국 수출은 2002년 23만달러에서 2011년에는 624만달러로 27배 가량 증가했다.


미국시장은 초기에는 한국 교민 및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인이 주요 고객이었지만 최근에는 미국 본토인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한국인삼공사 미주법인은 지난 2일 뉴욕 맨하튼 5번가에 정관장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했다.


한국인삼공사는 뉴욕 맨하튼점 오픈을 통해 미국 내 주류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여 세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건강기능식품의 본고장인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홍삼의 수출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청정지역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원재료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에서의 홍삼수출은 2002년부터 매년 4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또한 중국 매출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중국 상해에 정관장 직영점을 오픈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중국은 2002년 당시 138만달러 수출이었으나 2011년에는 약 3600만달러로 증가했으며 2002년 당시만 하더라도 모든 수출상품이 뿌리삼(홍삼 완제품) 일색이었으나 최근에는 엑기스, 홍삼차, 홍삼음료까지 한국에서 생산하는 거의 모든 제품이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2011년 까지 중국 전역에 6개 지사 체제를 구축하고 50여개의 직영점을 2012년까지 진행 예정으로 대형 중약유통망과 제휴를 하는 한편 온라인, TV홈쇼핑런칭 등을 공격적으로 추진해 2015년에는 중국시장에서만 1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중국뿐만 아니라 최근 경제성장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권에서의 홍삼도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2002년 1만4000달러의 수출에서 2011년에는 89만달러로 64배 이상 크게 증가했으며 홍콩,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도 10년 전에 비해 10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한국인삼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국과 수출액도 매년 확대할 예정"이라며 "올해에도 몽고, 필리핀이 첫 수출국가가 됐으며 수출액 역시 매년 30% 이상 증가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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