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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비용,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

aT, 중부 지역 김장 종료에 따라 이후 하락세 전망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30일 전국 15개 재래시장, 25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김장비용을 시기별.지역별로 분석 발표했다.


aT에 따르면,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주보다 재래시장과 대형유통업체 모두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3차에 걸쳐 조사한 김장비용은 재래시장이 17만4000원선~18만1000원, 대형유통업체가 21만3000원선~23만3000원선이었으며 초기단계로 김장재료의 소비가 많지 않았던 지난 21일경이 가장 저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지난주보다 김장비용이 상승한 원인으로 금주 들어 본격적인 김장수요가 크게 늘고 우천 등으로 인해 공급물량이 충분치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배추, 미나리 등 일부 채소류의 가격이 소비 증가로 상승했으며 가격안정용 비축물량이 지속 방출된 마늘과 유통업체 할인행사 중인 젓갈류는 하향안정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 광주 등 남부지방 김장이 12월 초순까지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충청 이북지역은 김장이 거의 종료됨에 따라 수요 감소로 기상이변이 없는 한 김장비용은 앞으로 소폭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aT는 절임배추를 사용한 김장과 완성김치로 구매했을 경우의 김장비용도 함께 제공했다. 관련 자료는 aT 농수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