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어선 충돌·화재 12월 최고

농식품부, 12월1일 목포서 어업인 사고 예방 체험 행사

 

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어선 충돌과 화재사고가 12월에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강조하고 어선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어선이 상선이나 다른 어선과 충돌할 경우에는 대부분 톤수가 작은 어선의 침몰로 이어져 인명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차가운 날씨 탓에 조업하는 어선이 난방을 위해 전열기를 많이 사용하는데, 어선은 습기가 많고 기름을 싣고 다니기 때문에 전선이 노후돼 누전 등 다른 구조물보다 전기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고 화재가 일어날 경우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한다.

 

이에 대비해 농식품부는 소화기사용법, 바다에 빠져도 장시간 생명을 유지 시켜주는 팽챙식 구명조끼사용법, 심장마비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구명뗏목 사용법 등 조업 사고에 대비한 체험 훈련을 12월 1일 전남 서부지역(목포권) 어업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