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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견과류 영양과안전정보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웰빙식품에 대한 관심증가로 견과류의 섭취가 꾸준히 증가하고,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견과류의 섭취 와 보관방법 등 안전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견과류는 알레르기 유발식품 중 하나로 견과류에 대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견과류와 접촉하거나 공기 중의 견과류 먼지로도 심각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식약청에서는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제품 구매 시 표시사항을 잘 읽어 보고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영.유아의 경우 땅콩 등의 견과류를 씹지 않고 삼켜 질식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가급적 영.유아에게 견과류를 덩어리째 먹이는 것을 삼가고 분말상태로 갈아 우유나 요거트 등에 섞어 먹이면 칼슘 섭취도 높일 수 있으며, 밤죽.잦죽 등 죽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견과류의 보관방법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견과류에는 지방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산소와 접촉 시 쉽게 산화되어 변질될 수 있으므로 10℃정도의 냉장고에 공기와의 접촉을 피하도록 밀봉해 보관해야 한다.
 

또 견과류를 잘못 보관해서 생기는 곰팡이 중에는 아플라톡신(Aflatoxin)이라는 곰팡이독소를 생성하기도 하므로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습한 곳을 피해 보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곰팡이독소는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으며, 곰팡이를 제거해도 남은 내용물이 안전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곰팡이가 핀 견과류는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매달 식품별 영양정보와 오염가능 유해물질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생활밀착형 식품별 안전정보는 식약청 블로그(다음, 네이버/kfdazzang)와 웹진(열린마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