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지양분위기 속, 칼로리 따지는 소비자 늘어
식재료 개선 등 통해 저칼로리 제품 출시 이어져

 
□ 소량 포장 단위당 칼로리 섭취를 낮춘 사례

 
○ Starbucks

- USA today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음료 및 식품 관련 업체들은 칼로리 섭취량 계산에 엄격해져 가는 소비자 취향을 맞추기 위해 음식을 소량으로 담은 제품을 출시함.

 
- 커피 전문업체 Starbucks는 4종류의 간식 메뉴(Bistro Box)를 발표함. Starbucks.com에 따르면, 이 간식 메뉴들은 소량의 음식을 담았으며,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손으로 집기 좋은 간편한 크기의 포장용기를 사용함.

 
-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간편한 간식메뉴는 지방이 거의 없는 살코기, 곡물, 과일과 야채 등이 담겨 건강한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른 제품이며, 영양이 풍부함에도 500칼로리 이하라고 언급함.

 
                             Starbucks의 새로운 간식메뉴

                            자료원: USAtoday.com

 
○ Coca-Cola

 
- Thecoca-colacompany.com 웹 사이트에 따르면 Coca-Cola는 100칼로리와 90칼로리 용량의 미니캔을 선보임. 미니캔에는 칼로리 섭취량이 명시돼 있음.

 
- 이전에도 Coca-Cola는 Coca-Cola-Zero와 같이 칼로리가 없는 음료수들을 출시했으며 이러한 칼로리가 적거나 아예 없는 음료들이 2009년 당시 판매 중인 전체 음료 중 25%나 되는 비중을 차지한다고 함.

 
- 이 작은 용량의 미니 캔은 캔 용량이 작은 만큼 칼로리도 적어 칼로리 섭취량에 신경을 쓰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출시됨.
 

                             Coca-Cola의 칼로리가 명시된 미니캔

                            자료원: USAtoday.com

 
○ Kraft

 
- Kraftfoodscompany.com 웹 사이트에 따르면 Kraft의 스낵브랜드 Nabisco는 하나의 포장단위당 100칼로리 밖에 안 되는 Nabisco 100 Calorie Pack을 출시했으며, 이는 가볍게 과자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를 겨냥한 것임.

 
□ 식재료 대체 및 개선으로 음식의 칼로리를 낮추기도 해

 
○ 의무화되는 레스토랑 식사 메뉴의 칼로리 섭취량 공개  

 
- LA time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레스토랑에서 식사 시에 섭취하는 칼로리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판단 아래 연말까지는 점포 수 20개 이상의 체인음식업체에 대해 음식 메뉴의 칼로리 함유량 공개가 의무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레스토랑 업체들은 음식의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 노력 중임.

 
- 판매 중인 음식의 칼로리 공개 시 소비자들은 칼로리가 높은 메뉴에 대해 거부감을 가질 것이며, 대신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파는 식당으로 향할 것으로 시장전문가들은 전망함.

 
○ IHOP

- IHOP의 경우 1160칼로리나 되는 기존의 베이컨과 계란이 나오는 아침메뉴를 베이컨 대신 터키 베이컨을 사용함으로써 350칼로리의 신메뉴로 개량함.

 
- IHOP.com에 따르면 Simple &Fit이라는 기존의 음식메뉴를 개량해 음식의 칼로리를 낮추는 주문 방식을 이용해 저칼로리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함.

                             요식업체 Ihop의 저칼로리 메뉴인 Simple&Fit

                             자료원: www.ihop.com

 
○ Panera Bread Co.

 
 - Panera Bread는 고객들이 샌드위치 하나에 1000칼로리가 넘는 사실에 주문을 망설이게 될 것을 우려해 빵, 마요네즈와 소시지의 양을 줄여 칼로리를 낮춘 제품을 판매 중임.

 
- 또한, Paneranutrition.com 웹 사이트에서는 칼로리를 계산해 섭취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선택할 메뉴의 칼로리 계산이 가능함.

 
                            칼로리 계산을 할 수 있는 Panera Bread 웹 사이트

                            자료원: www.paneranutrition.com

 
□ 시사점

 
○ 칼로리 함유량이 낮은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발맞춰야

 
- 칼로리 함유량을 꼼꼼히 따져 섭취하는 소비자가 늘어감에 따라 식품의 맛 또는 가격만큼이나 칼로리 함유량이 얼마나 낮은지 또한 중요해짐.

 
- 칼로리가 낮은 식재료를 사용해 식품의 총 칼로리 함유량을 낮추는 것뿐 아니라 포장 단위를 소량으로 줄여 소비자들에 어필하는 업체들이 늘어남.

 
- 기존에는 양이 많은 스낵 및 음식이 소비자의 발길을 끌었다면, 소비자의 칼로리 관리를 돕는 적정량의 음식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높일 것으로 전망됨.

 
- 국내 업체들은 미국 시장 진출 시 현지 소비자의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춰 칼로리가 낮은 메뉴를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음. <출처=코트라.로스앤젤레스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