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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키워드는 저지방.저칼로리

노출 고민 많은 계절 기능성 중시 식품 특수누려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 오면서 휴가지에서의 노출에 대한 고민이 많은 20~30대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어 성수기인 식 음료업계에서도 이를 위한 맞춤형 상품들을 속속 내보이고 있다.


매일우유는 ‘칼슘 강화’로 다른 제품과 차별화를 하고 있다. 매일우유 저지방&칼슘은 우유 속 지방 함량을 75%나 줄여 지방함량이 0.8%로 국내 출시된 저지방 우유 중 지방함량이 최저 수준인 제품이다.


지방을 뺀 대신 뼈 건강에 좋은 칼슘을 일반우유 대비 2배 이상 높이고, 비타민 D까지 강화했다. 특히 인(P)의 섭취량이 높은 현대인들의 칼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칼슘과 인(P)의 섭취 비율이 1:1이 되도록 칼슘 함량을 2배로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방은 줄이고 일반우유보다 2배 높은 칼슘함량으로 칼로리와 맛을 균형을 맞춰 밋밋한 맛으로 대변되는 저지방 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고 있다.


매일우유 무지방&칼슘은 우유의 영양은 지키고,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은 0%인 무지방 우유로 일반우유 2배의 칼슘이 함유된 제품이다. 엄격한 61가지 품질검사를 통과했으며, 식이섬유와 비타민A까지 영양소가 풍부하다.


롯데헬스원은 최근 '가벼운 느낌 마테화이바워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500ml 생수병에 1포씩 간단하게 타서 마시는 워터믹스 형태의 차로 시간, 장소에 관계없이 일상생활에서 물 마시듯이 마시며 몸매 관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무 지방 제품이다.


체지방 분해에 효과적인 천연허브 성분인 마테를 기본으로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식이섬유를 함유하여 장 건강과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식사 후 섭취하면 식후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과 롯데중앙연구소가 공동연구 개발했다.


기능성 과일음료 스무디킹은 영양밸런스를 맞춘 저칼로리 푸드인 ‘후레쉬 랩 샌드위치’를 새롭게 리뉴얼한 제품을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후레쉬 랩 샌드위치’는 ‘스파이시 치킨랩’ ‘바비큐 치킨랩’ ‘데리야끼 치킨랩’ 등 총 3종으로 구성된다.


두꺼운 빵 대신 담백한 또띠아에 신선한 야채, 고단백 닭 가슴살 등 건강한 속 재료를 넣고 돌돌 말아 만들었다.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식이섬유 등을 균형있게 섭취할 수 있으면서도 300kcal 이하의 저열량으로 다이어트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동서식품의 시리얼 브랜드 포스트는 체중 조절용 시리얼 '포스트 라이트 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탄수화물이 체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하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 첨가되어 체중조절에 민감한 20~30대 여성들이 간편하게 이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대상 청정원도   '착한칼로리면' 6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청정원 '착한칼로리면'은 '곤약'을 주재료로 한 면요리 제품으로, 소량의 칼로리만으로 간편하면서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곤약은 1인분(150g)의 열량이 15kcal에 불과한 저칼로리 식품으로, 97%의 수분과 3%의 글루코만난 식이섬유로 구성되어 있다. 글루코만난 식이섬유는 위, 장 등 소화기관에서 직접 흡수가 되지 않아 적은 양으로도 오랜 시간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동아오츠카는 무칼로리 사이다로 롯데칠성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진 상태. 기존 사이다가 245ml 한 캔에 100칼로리가 넘는 열량이 있는 것에 반해 동아오츠카의 `나랑드 사이다`는 칼로리가 제로다. 칼로리뿐 아니라 설탕과 색소, 보존료 등도 넣지 않아 차별화를 꾀했다.

 
코카콜라는 설탕과 칼로리가 함유되지 않은 제로칼로리 콜라를 출시해 올 여름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른 무더위와 함께 `코카콜라 제로`의 매출도 급증하기 시작하자 코카콜라는 최근 2PM의 멤버 닉쿤과 택연을 모델로 기용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방 함량을 낮춘 저지방, 무지방 우유의 시장 점유율이 2008년 약 4% 정도에서 2011년에는 약 18%에 이를 정도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것을 넘어 건강을 찾은 고객들이 늘고 있는 만큼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미리 파악하는 게 중요해지고 있다" 고 밝혀 발 빠른 시장 대응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