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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17개 음식브랜드 한곳에 모인다

서울 중구 쌍림동 CJ 제일제당센터에 'CJ푸드월드' 문 열어

CJ그룹이 계열사의 주요 음식 브랜드를 모아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대규모 '체험 판매장(flagship store)'을 열었다.

  
CJ그룹(이재현 회장)은 자사의 음식 브랜드와 CJ의 역사,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CJ푸드월드'를 서울 중구 쌍림동 CJ 제일제당센터 지하 1층과 1층에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CJ푸드월드에는 비빔밥 전문점 '비비고'와 스테이크ㆍ샐러드 전문점 '빕스', 카레음식점 '로코커리', 중국요리점 '차이나 팩토리 익스프레스', 아이스크림점 '콜드스톤', 식품 매장 '프레시 마켓' 등 CJ 그룹이 운영하는 음식 브랜드 17개가 입점했다.

  
이 가운데 어묵 요리점 '삼호어묵'이나 국숫집 '제일제면소', 두부요리점 '행복한 콩'에 가면 원료에서부터 요리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보면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또 330㎡ 규모로 꾸민 실내형 논밭이 있어 음식의 주 재료인 쌀이나 콩 등이 재배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층에 있는 역사관인 'CJ 디지털 헤리티지'에 가면 1953년에 설탕 생산으로 업계에 첫발을 딛은 CJ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고 여기에는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홀로그램 흉상도 있다.

  
또 고객이 요리사로부터 한식 요리 등을 직접 배울 수 있는 또 체험형 주방이 마련됐다.

  
CJ는 푸드월드를 운영하면서 얻은 비법을 토대로 앞으로 계열사의 극장인 CGV 상영관과 푸드월드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복합문화공간 사업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직접 소비자를 상대로 한 것은 아니지만, 한식전문 요리사부터 양식 전문 쉐프, 바리스타, 음료 전문가 등 연구원 100명이 상주하는 '메뉴개발 R&D 센터'가 같은 건물에 설치돼 푸드월드를 뒷받침하고 상품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또 24시간 운영되는 보육시설인 'CJ키즈빌'이 영어 원어민 교사와 친환경 식단 등을 앞세운 프로그램으로 임직원 자녀를 돌본다.

  
노희영 브랜드 전략고문은 "설탕과 밀가루 제조업체로 시작한 CJ가 편리하고 세련된 생활 방식을 창조하는 국제적 생활문화 기업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앞서 CJ 제일제당센터가 개관함에 따라 CJ제일제당과 푸드빌, 프레시웨이 등 CJ의 식품관련 계열사와 물류회사인 CJ GLS가 차례로 입주해 '한집 살림'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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