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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내츄럴치클 매출 100억 돌파

오리온이 올해 3월 출시한 천연 치클껌 ‘내츄럴치클’이 출시 8개월 만에 총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오리온은 ‘내츄럴치클’의 출시 이후부터 10월 말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총 매출 120억 원으로 월 평균 12억 원의 매출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신제품의 매출이 월 평균 10억이 넘을 경우 히트상품으로 취급하는 제과업계에서 ‘내츄럴치클’은 자일리톨 이후 오랜만에 주목 받는 히트 껌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내츄럴치클’은 천연치클로 만들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끊임없는 인기를 끌어왔다.

천연치클 사용뿐 아니라 기존 껌에 첨가돼있는 합성착색료, 합성착향료, 합성산화방지제 등을 모두 제외하고 천연향료와 천연색소를 사용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순수’, ‘자연’이라는 이미지로 어필했다.

여심을 흔드는 디자인도 인기에 한 몫 했다. ‘내츄럴치클’은 북극곰 캐릭터가 그려진 사각 슬라이드 형태의 케이스로 핸드백 속에 껌을 주로 가지고 다니는 여성들을 공략할 수 있도록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고안됐다.

특히 껌을 다 씹고 난 후에도 철 케이스에 커피전문점, 음식료점의 쿠폰을 담아 가지고 다니는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여성들이 자주 찾는 편의점에서 전체 유통 채널 중 매출 비중이 2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오리온은 기존의 ‘민트’와 ‘라임시트러스’ 맛에 이어 신제품 ‘내츄럴치클 베르가모트 오렌지’를 출시했다.

감귤과 배의 잡종인 ‘베르가모트’라는 이탈리아산 감귤의 일종을 원료로 사용하여 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베르가모트' 특유의 상큼한 맛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식품에는 잘 사용하지 않은 오렌지 컬러로 획기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