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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수산물 가공 유통시설 가동

전남 고흥 금산에 수산물 가공 유통시설이 들어섰다.

17일 고흥군에 따르면 최근 금산면 오천리에 사업비 30억원을 들인 종합수산물 가공시설을 준공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냉동시설과 건조 포장실, 소금창고, 관리동 등을 갖춘 이 시설은 연간 2만여t의 미역과 다시마를 1차 가공, 시판에 나서게 된다.

고흥군은 이 시설 가동으로 연간 30억원의 원료 구입과 연인원 2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흥 금산면 일대는 전국 생산량의 40%인 연간 11만t의 미역 등을 생산하는 대표적 주산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