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선정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한 ‘우수 쌀가공제품 TOP10’은 자가 생산해 시판중인 쌀가공제품으로써 쌀 함량이 최소 30%이상이고 쌀 소비확대 및 밀가루 등 원료의 대체효과가 크다고 인정되는 제품 중에서 신청을 받아 지난 5일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각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제품은 ▷떡류=아워홈 손수궁중떡볶이, 송학식품의 즉석사골떡국떡 ▷면류=농심의 둥지쌀국수뚝배기, CJ 제일제당의 쌀생면 ▷과자류=세준에프엔비의 누룽지칩, 기린식품의 우리쌀로구운인절미 ▷조미식품류=오뚜기의 쌀막걸리식초 ▷곡물가공류=대두식품의 우리쌀부침튀김가루, 삼풍비엔에프의 누룽지후레이크 ▷음료류=웅진식품의 아침햇살 등 10개 제품이다.
‘우수쌀가공제품 TOP10 심사’는 1, 2, 3차 심사를 거쳐 최종심사로 이루어 졌으며 1차 선발심사는 신청제품에 대한 서류검토, 선정위원회평가, 소비자온라인평가, 생산업체평가점수를 종합해 기준에 따라 제품종류별, 분류품목별로 신청제품을 상대비교 우위를 검토 평가했다.
2차 선발심사는 1차 선별된 제품을 대상으로 관능평가를 했다. 각각의 제품 표기사항에 준한 표준조리법에 근거해 조리 후 제시한 제품의 맛, 향, 외관 등 모든 품질을 고려한 전반적 기호도를 평가했다.
3차 선발기준은 2차에 선정된 제품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했다. 현장에서의 평가는 작업환경, 창고(자재관리), 제조시설(시설현황), 보관, 제조, 품질위생관리 등을 평했다.
부드러운 쌀막걸리 식초’는 부드러운 신맛(산도 4.5도)이 특징으로 음식 고유의 색감이나 맛, 풍미를 살려주는 고급 식초이다.
부드러운 신맛이 어울리는 홍어무침, 골뱅이소면 등의 요리에 넣으면 더욱 좋고 무침요리 외에 해물파전, 샐러드 등에 곁들이는 초간장이나 드레싱으로 사용해도 좋다.
특히 고기를 삶거나 생선을 조리할 때 살짝 뿌려주면 잡냄새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쌀막걸리에서 함유하고 있는 각종 아미노산, 미네랄과 식초 발효에서 발생하는 유기산까지 혼합된 건강식초”라며 “최근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두식품/우리쌀부침튀김가루>
겉은 ‘바삭바삭’ 속은 ‘쫄깃쫄깃’
우리쌀로 만들어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쫄깃쫄깃해 요리를 즐겁게 해주는‘우리쌀 부침튀김가루’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대두식품(대표 조성용)의 햇쌀마루 ‘우리쌀 부침튀김가루’는 밀가루가 아닌 100% 국내산 쌀로 만들어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적합한 제품이다.
밀가루가 첨가되지 않은 순수 쌀가루 제품으로 쌀 특유의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밀가루 일반제품에 비해 느끼한 맛이 덜하다. 고기·채소·해산물 등의 어떤 재료와도 조화가 뛰어나다.
부침가루는 바삭하고 쫄깃한 부침요리를 만들 수 있다. 쌀 특유의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느끼한 맛이 덜할 뿐 아니라 기름 흡유량이 적어 담백하다. 또 조리한 시간이 지나도 쉽게 눅눅하지 않고 바삭함이 오래간다.
튀김가루로는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튀김을 만들 수 있다. 기름의 흡유량이 적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튀김을 맛볼 수 있다.
<삼풍비엔에프/누룽지후레이크>
100% 국내산 쌀·보리로 만들어
삼풍비엔에프(대표 지진혁)의 누룽지후레이크는 바쁜 아침을 간편하게, 하루의 시작을 든든하게 만드는 구수하고 부드러운 후레이크 타입의 즉석누룽지이다.
누룽지후레이크는 어떠한 첨가물도 넣지 않아 믿을 수 있고, 100% 국내산 쌀과 보리로만 만들어 우리 입맛에 잘 맞는다.
누룽지후레이크는 직접 지은 밥을 누려서 바로 담아 구수한 향과 맛을 살렸다.
더운물을 부으면 구수한 전통 누룽지가 되고, 찬우유를 부으면 영양 만점의 시리얼이 된다.
잘 풀어지지 않고 향과 맛이 부족한 기존의 누룽지에 비해, 누룽지후레이크는 부드러운 후레이크 타입으로 만들어 더운물은 물론 찬물에도 잘 풀어진다.
또한 딱딱해서 먹기 불편했던 기존의 누룽지를 국내 최초로 부드러운 후레이크 타입으로 발전시켰다.
간편하게 포장되어 사무실·기숙사·가정에서 또는 등산·해외여행 중에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웅진식품/아침햇살>
한국적 입맛을 제시한 음료
국내 최초의 쌀음료인 아침햇살은 1998년 웅진식품(대표 유재면)의 음료사업 첫 제품으로 12년 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 12년 간 국내산 쌀 45만 가마니 분량, 17억병을 판매했다.
아침햇살은 우리 민족에게 가장 친숙한 소재로 만든 커피, 콜라, 주스 등 자극적인 외국계 음료에 길들여져 있던 우리 소비자에게 새로운 한국적 입맛을 제시했다.
쌀 고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웅진식품에서는 볶은 현미와 백미를 효소 분해시킨 뒤 맑은 액을 얻는 고유의 쌀음료 제조방법을 개발, 우리 나라와 미국의 특허청으로부터 제조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1998년 출시 10개월 만에 당시 국내 음료 사상 최단기 1억병 판매 기록을 돌파했으며 출시 이듬해에는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웅진식품의 문상수 마케팅팀장은 “1998년 당시, 출시 1년 만에 매출 천억을 달성했다는 것은 전체 판매유통시장에서 95%이상의 취급율을 이룬 것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슈퍼마켓에 아침햇살이 기본품목으로 자리잡고, 모든 가정의 냉장고마다 아침햇살이 하나씩은 들어가 있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