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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목장형 유가공 연구회 워크숍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유기농 생태전남 실현과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 유가공 연구회원 능력향상을 위하여 9~11일까지 ‘목장형 유가공 연구회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유가공 연구회 워크숍에는 낙농가와 연구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장형 유가공 육성방안 협의와 함께 신선치즈 만들기로 가우다, 체다, 틸지터, 베르크 등 다양한 치즈만들기 실습이 실시된다.

특히 광부로 독일로 건너 가 치즈 마이스터가 된 정용삼(64)씨를 초정하여 낙농인과 치즈 연구회 회원들에게 목장형 자연 치즈 제조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정씨는 13년 동안의 치즈 제조경험을 인정받아 87년 독일에서 치즈에 관한 교육을 펼칠 수 있는 최고의 ‘마이스터’자격을 취득했다. 장인과 같은 개념인 마이스터는 독일 정부가 인정하는 기능공으로 치즈에 명인이다.

그는 “목장형 유가공의 장점은 직접 생산한 저지방?고품질 원유 제품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것”이라며 한국 낙농이 위기라고 하지만 목장형 유가공이 활성화 되면 소비자와 농가 모두에 이득이 될것이라고 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 정찬수 지도사는 2009년에 시작한 목장형 유가공 체험장은 지금까지 12회에 걸쳐 소비자 및 낙농가에게 현장 교육 및 실습을 통하여 전남 축산물 우수성 홍보 및 잉여 우유 활용 유가공품 생산으로 농가 새 소득원으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하고 지역 브랜드화를 추진하여 낙농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 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