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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천연 화장품’의 허와 실

화장품 브랜드 '스킨79'에서 1129명의 화장품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5.1%인 509명이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 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응답자의 상당수는 ‘성분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대답했다.

화장품 용기나 포장에 깨알같이 적혀있는 성분을 해독하기에는 아직 충분한 지식이 없다는 이야기다. 결국 소비자들이 화장품 성분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화장품 성분을 확인한다고 해도 결국 ‘눈뜬 장님’에 불과하다.

최근 출간된 '광고에 속지 말고 성분으로 선택하라! 깐깐한 화장품 사용설명서'는 소비자들이 보다 확실하게 ‘화장품 성분의 진실’을 알 수 있도록 한 친절하면서도 깐깐한 화장품 가이드이자 화장품 선택을 위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무려 2000여 가지의 현존하는 화장품 성분의 무해성과 유해성을 누구라도 알기 쉽게 분석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광고회사의 기만적인 광고 전략에 대해서도 낱낱이 밝혀놓은 역작이기도 하다.

저자인 독일인 저널리스트 리타 슈틴스는 20여 년 간 독일 유명 잡지의 부편집장 및 저널리스트 활동을 했으며 그간 화장품에 관한 다양한 저작물을 발표한 화장품 전문가이다.

특히 이번에 내놓은 '깐깐한 화장품사용설명서'는 독일과 프랑스 여성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프랑스에서는 여성들은 화장대 옆에 두고 화장품을 선택할 때 반드시 참고하는 바이블과 같은 책이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화장품의 전반적인 제조과정과 기본적인 원료에 대한 상식, 화장품 회사들의 입장과 전략을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의 경우 화장품의 모든 성분을 스스로 이해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깐깐하게’ 고를 수 있는 보다 확실한 가이드를 얻게 된 셈이다.

특히 단순한 피부관리와 색조 화장품 뿐만 아니라 바디케어, 헤어케어 제품 등 넓은 의미의 ‘화장품’을 성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웰빙 바람으로 급속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천연화장품에 대해서도 자세한 분석을 제시하면서 ‘천연’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고 전부 다 소비자들에게 좋은 것은 아니라는 점도 명백히 밝히고 있다.

일부 화장품 회사들은 ‘천연’, ‘자연주의’, ‘식물성’을 내세우며 광고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성분을 살펴보면 역시 허점이 있다는 것이다.

저자의 이 모든 주장들은 현직 화장품 개발 담당자, 연구자들의 증언과 정확한 관련 논문을 근거하고 있다. 그만큼 정확하고 확실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의미다.

도서출판 전나무숲 펴냄 / 리타슈티엔스 지음 / 신경완 옮김 / 548쪽 /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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