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자체 김치 브랜드인 ‘어쩌다 못난이 김치’의 판매량이 1,000톤을 돌파함에 따라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 ‘충북 어쩌다 못난이 김치 1천 톤 판매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 농산물 새활용(업사이클링) 정책의 선봉장인 못난이 김치 브랜드 출범 후 단기간에 성공적 정착에 도움을 준 참여업체, 유관기관, 홍보 및 판로 확대 유공자 등의 공로를 치하하고자 간소한 분위기에서 함께 자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젊은 감각으로 못난이 김치를 함께 마케팅한 충북대학교 마케팅 동아리 스파크가 참여하여, 자체 제작한 영상을 상영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또한, 못난이 김치 참여업체들은 도의 김치 산업을 향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에 감사한 마음을 표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브랜드 성장을 기원하며 충북도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충북농협본부와 충북개발공사가 각각 도내 취약 계층들에게 전달하라며 3천만 원과 2천만 원 상당의 못난이 김치를 기부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2022년 가을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배추로 시작된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식탁 위의 수입산 김치를 몰아내자는 ‘김치 의병 운동’으로 시작하여 100% 국산 김치로 외식업계, 온라인, 수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판매되며, 12월 18일 기준 총 1,128톤의 판매량을 보이며 짧은 기간에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충북의 대표 김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영환 도지사는 “창조적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못난이 김치는 충북의 대표적인 혁신 사업이다.”라며 “못난이 김치 활성화를 비롯한 창조적 농정 혁신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