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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청소년박람회’서 체험형 마약류 예방 교육 및 건강 식생활 교육 실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성가족부(차관 신영숙)가 주관하는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5.23.~25.)에 참여해 마약류 오남용의 폐해를 알리는 한편, 청소년의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SNS나 온라인을 통한 마약류 유통이 활발해지고, 이에 따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증가*하는 가운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마약류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왔다.


이에 식약처는 이번 청소년박람회에서 청소년들에게 마약류 모형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을 교육하고, 고글·가상현실(VR)기기를 활용해 마약류 오남용 시 부작용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재활을 상징하는 새로운 캐릭터인 ‘청정이, 새로이’를 활용한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해 예방 교육·홍보 효과를 높이고, 캐릭터에 대한 청소년들의 친밀도와 인지도도 높일 계획이다.


식약처는 청소년들의 카페인, 나트륨, 당류 등 과잉섭취를 예방하기 위해 행사기간 중 일자별로 다양한 식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째 날(5.23.)에는 청소년의 카페인 적정 섭취량을 알리는 손가락 컬링 게임을 진행하고 둘째 날(5.24.)에는 설탕을 줄인 건강 간식 만들기, 마지막 날(5.25.)에는 짠맛·단맛에 길들여진 내 입맛 바로 알기(미각테스트)와 저염·저당 건강 퀴즈 맞히기(주사위 굴리기 게임) 등을 운영한다.


오유경 처장은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마음에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가 달려있다.”며, “식약처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체험형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균형잡힌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고 이를 생활속에서 실천 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앞으로 마약류 예방·재활의 구심점으로서 교육극*, 또래상담자교육 및 마그미캠프** 등 청소년 대상 마약류 예방교육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습관이 형성되는 어린이·청소년 시기부터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 캠페인 및 ‘튼튼먹거리 탐험대’ 운영 등 체험형 식생활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