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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 1일 1커피 '커피 공화국'...취향에 맞춰 골라 마신다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롯데칠성 '콘트라베이스 디카페인 블랙'
당 충전을 원한다면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오레'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대한민국은 '커피공화국'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남다르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성인들은 365일 동안 커피 353잔을 마신다. 세계 평균이 130잔이니 한국인들이 세계인보다 2배 이상 마시는 셈이다.


커피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편의점, 마트 등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즉석커피 시장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즉석커피 시장규모는 2020년 1조 3230억 원으로 2024년까지 연평균 약 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즉석커피 신제품들이 앞다퉈 등장하고 있다. 커피 브랜드와 종류가 다양해진 만큼 취향에 맞춰 골라 마실 수 있다.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카페인을 줄인 디카페인 커피를, 당 충전을 하려면 당 함량이 높은 달달한 제품을, 다이어트, 당뇨 때문에 당이 없는 커피를 찾는다면 당 0g인 제품을 추천한다.


#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즉석커피 2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아메리카노 커피의 카페인은 100mL당 평균 34mg(25~51mg), 라떼 커피는 36mg (27~49mg)로 유사한 수준이나 디카페인 커피는 3mg(1~6mg)으로 아메리카노와 라떼 커피의 약 8% 수준이어서 카페인 함량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1개당 카페인은 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콜드브루 블랙'이 150mg으로 가장 많아 카페인 최대 1일 섭취권고량(성인 기준 400mg)의 38%였다. 반면 롯데칠성음료 '콘트라베이스 디카페인 블랙'이 가장 적은 4mg으로 최대 섭취권고량의 1% 수준이었다.


# 달달하게 당 충전할 때 vs 당 0g을 원할 때


당류 함량은 라떼, 스위트 아메리카노 커피 순으로 많았다. 라떼 커피의 당류는 100mL당 평균 7.2g(6.5~8.0g)으로 평균 3.7g(3.3~4.0g)인 스위트 아메리카노 커피보다 약 1.9배 많았다.


100mL당 당류는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오레' 제품이 8.0g으로 가장 많았고 롯데칠성음료 '칸타타 스위트 아메리카노'제품이 3.3g으로 가장 적었다.


라떼 커피의 당류는 제품 1개당 평균 18g(13~25g), 스위트 아메리카노 커피는 10g(9~11g)이었다. 제품 1개당 당류는 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 라떼' 제품이 25g으로 가장 많아 당류 1일 섭취량(50g)의 50%인 반면 롯데칠성음료 '칸타타 스위트 아메리카노' 제품은 가장 적은 9g으로 기준량의 18% 수준이었다. 
  

스위트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아메리카노 커피에서는 시험대상 10개 제품 중 9개 제품에서 당류가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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