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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닭고기 가격 안정 위해 입식물량 증대

하반기 닭고기 수급 상황 지속 검토해 추가 공급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대표 정호석)이 닭고기 소비촉진 및 가격 안정을 위해 닭고기 입식물량을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선제적 지원에 나섰다. 

 
국제 곡물가, 유가 및 환율 상승 등 대외적 리스크와 이른 폭염으로 인한 닭의 증체 지연, 농장 전기사고 등 닭고기 출하량이 감소되면서 일시적으로 가격 상승이 뒤따른데 대한 방안이다. 


하림은 당장 8월부터 1차로 육계 42만수를 늘려 공급한다. 여기에 더해 삼계 65만수를 더 늘려 공급할 예정으로, 닭고기 입식물량 증대에 따라 육계시장 뿐 아니라 삼계시장도 크게 안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림이 추가 공급을 검토하고 있는 입식물량은 하림의 국내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이다. 

 
닭고기 입식물량을 증대 할 경우, 사육농가는 사육 회전이 높아져 농가 수익 창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시장에서는 닭고기 공급 물량 증가로 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온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하림은 수급 불안 우려를 일축시키고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며 “1등 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닭고기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적극적인 추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