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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언박싱66]SPC삼립이 론칭한 샐러드전문점 '피그인더가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다이어트식으로만 인식됐던 샐러드가 대중적인 메뉴가 되면서 피그인더가든(PIG IN THE GARDEN)도 직장인들의 점심메뉴로 호응을 얻고 있죠?

 

태헤란로에 오픈한 피그인더가든 선릉점은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임에도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구성이 된 메뉴와 Make your own으로 주문할 수 있는데요, 로티세리 치킨과 파워 보울, 그리고 수비드 치킨 브레스트 플레이트를 주문했습니다.

파워보울은 호박고구마와 닭가슴살, 파프리카와 옥수수의 조화를 이루는 맛이었어요. 타코마요 드레싱도 샐러드의 야채와 잘어울렸고요.

수비드 치킨 브레스트는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한 부드러운 닭가슴살과 구운 토마토 바질페스토 소스가 어우러져 건강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운토마토의 상큼함도 느껴졌고요.

로티세리치킨은 기름기를 뺀 치킨 반마리와 마늘빵이 함께 나오기 때문에 포만감이 가장 큰 메뉴였어요. 다소 밋밋할 수도 있는 로티세리 치킨과 곁들일 수 있는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가 함께 제공돼요.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인 믹스그린샐러드와 구운 새송이 버섯의 식감도 좋았습니다.

커피전문점이 아님에도 산뜻한 산미와 원두 특유의 쌈싸름한맛이 잘 어우러진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맛도 괜찮았어요. 금주를 하면서 이 식단을 병행한다면 단기간에 체중감량에도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혀가 그럴리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