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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미국 시장 타겟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 출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은 미국 현지 시장을 타겟으로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은 미국 현지인들의 입맛을 반영해 선보이는 수출용 불닭 신제품으로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하바네로고추, 라임을 활용한 매콤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삼양식품의 이번 제품은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히스패닉 계열의 소비자들과 색다른 매운맛을 선호하는 아시안을 타겟으로 했다. 또한 KMF 할랄 인증을 받아 무슬림 소비자뿐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 할랄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할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간편한 조리를 선호하는 미국인의 특성을 반영해 물을 버리지 않는 조리법을 개발해 적용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신제품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은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BTS 콘서트에서도 많은 미국인들의 이목을 끌었던 제품”이라며 “미국 내에서 K-SPICY 열풍을 이끌고 있는 불닭브랜드의를 통해 미국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양식품은 오는 하반기 동남아,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수출 전용 불닭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삼양식품은 해외시장 확대에 발맞춰 현지 맞춤형 제품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미국시장에선 2018년 히스패닉 소비자들이 즐겨먹는 핫소스 '타파티오'의 매콤한 맛과 향을 그대로 구현한 '타파티오(Tapatio)' 라면을, 2019년에는 불닭의 매운맛에 콘치즈로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을 더한 '콘불닭볶음면'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삼양식품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대표적인 K-푸드 4가지(떡볶이, 불고기, 짜장, 김치)의 맛을 라면에 담은 '삼양 80G'을 출시해 판매중이다. 삼양 80G은 중량, 가격 등을 현지 시장에 맞게 책정해 한류 및 K-푸드에 관심이 많은 현지인들을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