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푸드TV] 김춘진 aT사장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자랑스러운 결실"

서울 aT센터서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념행사’ 열려
연말까지 농수산식품 수출 지난해 대비 15% 증가 114억 달러 예상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선박과 항공 물류가 마비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농수산식품 전용 선복과 항공기를 운영하는 등 민관이 협업해 발 빠르게 대처한 결과 위기를 극복하고 사상 최대 수출실적이라는 자랑스러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은 28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은 놀랍고 뜻깊은 성취이지만 여기가 종착점은 아니다. 그동안은 100억 달러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면, 이제는 더 높은 곳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농수산식품 수출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영상 시청과 유공자 포상에 이어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부겸 국무총리, 김태흠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의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대한민국 농수산식품의 수출영토 확장을 상징하는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 김 사장은 "대한민국은 반도체, 자동차 등 공산품에 있어서는 무역 강국이지만 농수산식품 수출에 있어서는 후발 주자였다"면서 "생산‧유통 과정에서 일정한 품질과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고, 저마다 다른 수입국의 식품안전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등 농수산식품 수출 전반이 매우 복잡하고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농업강국 네덜란드는 우리보다 46년이나 앞선 1975년에 이미 농산물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우리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이 네덜란드를 비롯한 세계 농업강국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2021년이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의 원년이자 ‘농수산식품 수출강국’을 향한 출발선이 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자"면서 "수출 100억 달러 달성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현장 농어업인 여러분, 식품업체와 수출업체, 해외바이어,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도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뛸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농수산식품 수출은 집계를 시작한 1971년 이래 50년 만에 최초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은 지난해 98억 달러 대비 15% 증가한 11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수산식품 수출을 전담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농수산물 생산부터 선별·가공·포장, 물류, 통관, 해외 마케팅까지 수출을 일괄 지원하고 있으며, 조직화·규모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K-FOOD 인지도를 높여 왔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수출지원체계를 디지털 방식으로 발 빠르게 전환하고,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중국 티몰 내 직영 한국식품관 운영, 그리고 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의 쇼피 등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에 기반한 농수산식품의 수출 판로를 크게 넓혔다. 그 결과 1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농수산식품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