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울퉁불퉁한 생김새지만 새콤달콤한 과즙이 일품인 전남 나주의 대표 특산물 ‘추황배’ 출하가 본격 시작됐다.
전국 배 최대 주산지인 나주지역에서는 10월 20일 전후로 수확한 만생종 ‘추황배’ 출하가 한창이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중심으로 농가 직거래 및 소규모 영농 법인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27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추황배 수확량은 약 1200톤 내외로 예상된다. 이는 나주배 전체 생산량의 3~4%에 해당하는 수치다. 추황배는 1985년 농촌진흥청 배연구소가 육성한 국산 품종이다.
울퉁불퉁한 생김새에 검은 반점이 있어 못생긴 배로 불리지만 겉모습과 달리 아삭한 식감에 높은 당도와 신맛이 조화를 이루는 새콤달콤한 과즙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