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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 인터뷰] 정경화 농정국장 "영동 먹거리 상품화로 농가 활력"

 

[푸드투데이 = 정리 홍성욱 기자] 과일의 고장으로 유명한 충청북도 영동군. 군민의 28%정도가 농업에 종사할 정도로 전형적인 농업군이다. 특히 포도·복숭아·호두·감·배·사과 등 전국에서 6%~11% 차지한다. 영동 포도를 이용한 와인 특성화 산업은 품질과 관리, 전국 최대의 포도재배 면적과 생산량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농산업은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정경화 충청북도 농정국장을 만나 영동군의 농산업 현주소를 들어봤다.<편집자주>

 

 

정경화 충청북도 농정국장 :
안녕하십니까. 충청북도 농정국장 정경화입니다.


영동에서 포도 먹고 자란 정경화,  이젠 영동에 계신 어머님 모시고 영동분들과 함께 어깨동무하고 함께 고민하면서 와인먹으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충북 농정을 살펴 보면 충북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입니다.


영동의 농업을 살펴 보면 영동 인구의 28%가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11.7%가 영동 경제의 농업비율이 되겠습니다.


이리보고 저리보아도 영동은 농업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동이라는 곳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게 되면 중간지점이 225km 지점이 나온다고 합니다.

 


기업체가 물류를 생각해서 영동에는 일반 제조업이 들어오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차량 한 대로 이동하는 물동비가 땅 한평보다 더 비싼 형태입니다.


이런 형편이어서 영동군에서 기업 유치하기는 정말 어려운 실정입니다.


우리 영동군은 그동안 포도·복숭아·호두·감·배·사과 등 전국에서 6%~11% 차지하는 특화된 작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포도를 이용한 와인을 생산하는 와인산업은 상당이 육성 되어있는 산업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산업에 대해서는 51% 정도는 시중에 공급되고 49% 정도는 먹거리로 상품화 되지 못하고 반값으로 공급되는 형편입니다.


이렇게 버리는 49%를 갖고 우리들 댁에 있는 아버님·어머님들이 씻고 다듬고 조각내서 그것을 식품화하는 식자재화 하는 이런 산업을 유치해서 우리 영동이 앞으로 농산업으로 특화된 잘 사는 군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영동군민과 어우러져 함께하는 영동의 머슴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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