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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식사 거르는 이유? '바빠서 아냐...건강 때문에'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성인이 식사를 거르는 가장 큰 이유 중 '먹고 싶지 않아서'가 '시간이 없어서'를 앞질렀다. 바쁜 일상에 식사를 걸렀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건강상의 이유를 식사를 거르는 비중이 늘고 있다. 


2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0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일주일간 한 번 이상 식사를 거른 성인을 대상으로 식사를 거르는 이유를 설문한 결과, ‘먹고 싶지 않아서(64.3%)’ 식사를 거르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시간이 없어서(57.0%)’ 식사를 거르는 비중도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만 해도 '시간이 없어서' 식사를 거르는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 '먹고 싶지 않아서' 식사를 거르는 비중이 더 높아졌다. ‘먹고 싶지 않아서’ 식사를 거르는 비중은 전년 대비 4.9%p 증가했으며, ‘건강상의 이유로(13.6%)’ 식사를 거르는 비중도 전년 대비 3.3%p 증가했다.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건강상의 이유로(17.8%)’ 식사를 거르는 비중이 8.7%p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4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시간이 없어서(64.0%)’ 식사를 거르는 비중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