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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지금]코로나시대 맞아 재택근무족 공략하고 간편식도 판매하는 호텔업계

글래드호텔, 출근.회식 호텔에서 가능한 패키지 선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63 다이닝 키트(63 Dining Kit)’ 판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코로가19 사태로 여행산업이 타격을 받자 호텔업계가 색다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 4개의 글래드 호텔(여의도,마포,강남 코엑스,라이브 강남)에서는 2021년 2월 28일까지 ‘호텔로 출근해’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패키지는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이 타깃이다. 오전 8시 체크인, 당일 저녁 7시 체크아웃이 가능하다.

또, 커피 드립백 2개, 오뚜기 스낵박스(미니뿌셔 또는 뿌셔땅 2개, 진짬뽕 1개, 진짜장 1개로 구성) 1개를 제공한다. 월요일과 목요일 주중에만 이용할 수 있다.

 

글래드 여의도와 글래드 마포에서는 호텔 셰프의 투고박스로 객실에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파티’ 패키지도 진행한다. 글래드 여의도는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Greets)’의 투고 박스 메뉴 5가지(바질 파스타 샐러드, 닭&새우 강정, 유린기, 크림새우, 크리스피 치킨) 중 2가지와 엘 토키, 프레스티지 메를로 레드 와인 1병를 제공하고 오후 2시 레이트 체크아웃도 가능하다.

 

글래드 마포는 ‘그리츠M(GreetsM)’의 투고 박스 메뉴 4가지(훈제 연어 샐러드, 리코타 치즈 샐러드, �스테이크, 크리스피 치킨) 중 2가지와 제주 맥주 2잔을 제공한다.

여기에 거리두기 단계의 상승으로 회식을 즐길 수 있는 ‘호텔에서 회식해’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주니어 스위트 객실인 글래드 하우스의 침대 대신 6~8인, 8~10인, 10~12인 등 모임 인원에 맞게 테이블을 세팅해 레스토랑의 프라이빗 다이닝 룸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가능시간은 저녁 5시~11시까지 6시간 동안이다.

 

글래드 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면서 호텔에서 안전하게 업무를 보고 연말 모임, 회식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 면서 “거리 두기가 완화되고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는 레스토랑에서만 맛보던 호텔 셰프의 음식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삼다정 투고 박스’ 메뉴를 배달 서비스 플랫폼 ‘배달의 민족’을 통해 선보인다.

 

씨마크 호텔은 럭셔리 호캉스를 위한 ‘스타리 나잇 위드 캐비어(Starry Night with Caviar)’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항공기 일등석의 에피타이저로 알려진 오세트라 캐비어와 샴페인 뵈브 클리코 옐로 레이블을 기프트로 제공한다.

 

강릉 씨마크 호텔 남상무 대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국내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공략한 것"이라고 말했다.

간편식에 도전장을 내민 호텔도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63 다이닝 키트(63 Dining Kit)’를 내놨다. 현재 출시된 메뉴는 양갈비 스테이크, 얼큰 소고기 전골과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설악황태진국이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연말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레스토랑을 이용하지 않고 룸에서 즐길 수 있는 룸서비스를 선보인다. 주류는 보트카와 전통주, 와인 중에 고를 수 있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은 메인 요리와 디저트까지 고를 수 있는 홈 파티용 투고 세트도 판매한다.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타워도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판매한다. 이 패키지는 애프터눈 티셋트부터 샴페인 떼땅져와 맥주와 칵테일 와인을 무한정 먹을 수 있는 르살롱 해피아워와 조식까지 이용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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