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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 "오늘은 뭐 먹지"...코로나19 특수 편의점 도시락 전성시대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코로나19로 일반 음식점 대산 혼자서 끼니를 해결하는 혼밥족이 늘었습니다. 혼밥족이 늘면서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는 품목이 있는데요. 바로 '편의점 도시락'입니다. 


편리성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편의점 도시락은 진화를 거듭하며 시대의 트렌드를 대변하는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밥, 원물 가릴것 없이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직장인과 학생들의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CU는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과 손잡고 국내산 오리고기를 활용한 '우리오리 덕 정식' 도시락을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오리농가와 가공업체를 돕기 위해 CU와 백종원이 만든 제품입니다. 특제 소스에 재워 감칠맛을 더한 오리주물럭과 달콤한 데리야끼 소스가 곁들어진 훈제오리로 구성됐습니다. 반찬은 오리고기의 맛을 돋워 줄 구수한 시래기 된장 무침과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숙주나물 무침, 시원한 맛을 더해줄 백묵은지를 담았습니다.

 


이마트24는 기존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회덮밥을 도시락 형태로 내놨습니다. 이마트가 선보인 '연어덮밥' 도시락은 밥만 렌지업 후 연어회, 솔방울한치, 계란말이, 맛살, 야채와 동봉된 초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비벼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오늘은 뭐 먹지?" 인류 최대 고민 해결에 나섰습니다. 배우 김수미와 함께 요일별로 반찬 구성이 달라지는 '수미네 오늘의 도시락'을 선보였는데요. 월화, 수목, 금토일 등 세 가지 요일 테마에 따라 메인 반찬이 바뀝니다. 요일별로 '건강(월화)', '든든(수목)', '화끈(금토일)' 등 세 가지 콘셉트로 구성됐습니다.

 


GS25는 농협하나로유통의 농·수·축산품 식재료로 만든 도시락 3종을 이달 초 선보일 예정입니다. 우선 수도권 농협하나로마트 50여개 점에서 판매하고 추후 확대할 예정입니다.


코로나가 우리의 식사 풍경을 바꿔놓고 있는데요. 코로나 3차 대유행 조짐으로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이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