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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지 않으면 환불"...임일순 홈플러스 대표가 둔 무리수

홈플러스 서래마을점에서 출처 알 수 없는 벌레 무더기로 발견 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집밥 수요가 늘면서 대형마트에서 신선식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에서 구매한 배추에서 벌레가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는 국내 대형마트 업계 최초 여성 CEO인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취임 당시 신선식품에 경쟁력을 둔다면서 전자제품에 주로 쓰이던 ‘무상 A/S’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했기 때문에 신선식품에 대한 관리부실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배동에 거주하는 A씨는 28일 홈플러스 서래마을점에서 배추 한 통을 구입했다. 구입 후 집으로 가져온 A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배추 전체에 출처를 알 수 없는 검은 벌레들이 가득했던 것.

 

 

홈플러스는 A씨와의 통화해서 "관리소홀로 벌어진 일"고 인정했다. A씨는 "홈플러스가 전액 환불해준다고 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신선식품을 교환.환불 받는 것은 번거로운 일"이라면서 "‘신선식품 전액 환불제도’로 인해 홈플러스의 이미지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겠지만 소비자는  구매할 때부터 제대로 된 제품을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2018년부터 ‘신선식품 전액 환불제도’를 시행해 소비자가 ‘신선하지 않다’고 지적할 경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환불을 해주겠다는 정책을 통해 신선식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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