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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검스님의 사찰음식①> 화합.융합의 상징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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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찰에서 먹는 음식은 기본적으로 채식 위주이며 최근 음식으로 인한 비만과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음식문화와 식습관에서 불교 사찰음식은 다이어트 음식 식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현대인들은 지나친 과식과 무절제한 식습관으로 체중이 늘고 몸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돼서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동서고금의 불교지식에 해박한 보검스님을 통해 사찰음식에 대해 20편에 나눠 들어본다. 보검(이치란 박사)스님은 영국에서 유학을 했으며 현재 한국불교계의 국제 불교활동분야에서는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석학이다.<편집자 주>    


사찰음식의 대표 메뉴는 비빔밥 : 화합과 융합의 상징으로 건강에 좋은 퓨전음식 
 

사찰음식은 불교 사찰에서 전해지는 음식을 말한다. 가장 대표적인 사찰음식의 특징은 육식과 인공 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음식 만드는 과정을 오로지 또 다른 수행의 한 방법으로 여긴다는 점에 있다. 


북방 불교권(한국, 중국, 일본, 티베트 등)에서는 사원의 발달과 함께 승려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음식이 개발됐다. 이때 채소의 경우 파나 마늘처럼 향이 지나친 재료(오신채)는 수행자들에게 이롭지 않다고 해서 복용을 금했다. 그리고 사찰음식은 채식위주이며 차는 특히 채식 주의자를 위한 보조 식단으로서 빠지지 않는다.


현재 한국사찰음식은 중국불교 사찰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중국을 거쳐 중앙아시아나 고대인도 음식문화에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가 오늘날 사찰음식이라고 하면 단순히 한국사찰에서 먹는 음식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한국사찰음식은 채식과 아힘사(비폭력) 사상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사찰음식은 단순히 건강을 위하고 다이어트 차원에서 이뤄진 음식문화가 아니고 어디까지나 불교수행과의 관련 속에서 형성됐음을 인식해야 한다. 채식주의는 불교는 물론 힌두교, 자이나교 및 시크교와 같은 인도의 종교와 동양에서의 도교와 같은 종교에서 일반적인 음식문화이며 식습관이다. 
 

그렇지만 한국사찰음식은 한국풍토와 사찰에서 형성된 음식문화이며 스님들의 식습관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스님들과 소수의 신자들은 일 년 내내 채식을 하는가 하면 대부분의 신자들은 사찰에 올 때만 하는 경우가 대분이기도 하다. 사찰음식을 차차로 소개하겠지만 한국사찰에서 대표적인 채식위주의 사찰음식으로서 대표적인 것이 비빔밥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발발로 인해 세계여행에 제동이 걸렸지만 비빔밥은 항공 기내식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제 비빔밥은 우리 국내 항공사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외국 항공사들도 제공하고 있다. 그만큼 비빔밥이 외국에서도 인기가 좋은 것은 사실이다. 마이클 잭슨이 비빔밥을 좋아했다는 것은 아주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 덕에 비빔밥이 세계에 많이 알려진 것 또한 사실이다. 일본인들은 ‘비빈바’로 읽으면서 이 음식을 아주 좋아한다.
 

우리는 비빔밥을 보면서 한국인들은 섞는 것을 유달리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 세계에 한국인들처럼 이렇게 섞어서 비비고 끓이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흔하지 않을 것 같다. 한국 음식처럼 찌개나 탕, 전골 등 여러 가지를 섞어서 끓이는 음식이 발달한 음식도 없으리라는 생각이다. 이런 섞는 음식 가운데 대표 격에 해당하는 것이 비빔밥이다. 이러한 비빔밥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 음식의 진정한 특징이 무엇인지 아는 한국인들 많지 않다. 


비빔밥은 원래 골동반(骨同飯, 혹은 骨董飯) 혹은 화반(花飯)이라 불렸는데 골동반의 경우 한자는 ‘어지럽게 섞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어지럽게 섞는다’는 것은 잘 지은 밥에 몸에 좋은 온갖 채소와 약간의 소고기, 그리고 여기에 고추장이나 간장을 넣어 섞기 때문이다.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지방마다 다르지만 주위에서 흔하게 접하는 비빔밥에는 대체로 비슷한 재료가 들어간다. 즉 콩나물(숙주)이나 도라지, 고사리 같은 나물과 양념해 잘 볶은 소고기(육회), 야들야들한 청포묵이 어우러지고 거기에 달걀이 얹히는 것이다.

 

그래서 비빔밥을 백화요란(百花燎亂), 즉 ‘온갖 꽃이 불타오르듯이 찬란하게 핀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비빔밥을 화반, 즉 ‘꽃밥’이라고 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물론 사찰음식에서의 비빔밥은 고기류를 섞지 않고 고기 대신 다양한 버섯종류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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