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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쌀.계란.우유은 소용량, 고추장.김치는 대용량 선호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소비자들이 식품 구매 시 구입 양에 있어 품목별로 차이를 보였다. 쌀과 계란, 우유는 소용량으로 고추장, 된장, 김치는 대용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9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쌀을 10kg 미만으로 구입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2017년 6.5%에서 2019년 8.0%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계란 역시 10개 이하로 구입한다는 응답 비중이 같은 기간 19.6%에서 24.5%로 증가했다.


우유의 경우 소형(200~300ml) 및 중형(500ml 내외), 초대형(1.8리터 이상) 구입 비중이 소폭 증가한 반면 대형은 2017년 61.0%에서 2019년 55.9%로 8.3%p 감소했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모두 포장육으로 구입한다는 응답 비중이 최근 3년간 빠르게 증가했다. 특히 돼지고기의 포장육 구입 증가율이 가장 높았는데 2017년 42.4%에서 2019년 55.1%로 29.9%p 증가했다.


소용량 보다는 대용량이 선호하는 식품도 있다.


고추장 및 된장의 경우 1kg대 구입은 감소하고 있으며 3kg대 이상 구입 비중이 증가했다. 김치 구입 단위 역시 대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1kg 이하 구입 비중은 2017년 32.2%에서 2019년 20.5%로 36.3%p나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5kg대 이상 구입 비중은 49.5%p 증가했다. 국간장의 경우 1000ml 이상이 소폭 증가, 500ml 미만도 소폭 증가했다.


한편, '2019 식품소비행태조사'는 만 19세 이상 만 75세 이하 식품주구입자 3337명, 만 13세 이상 만 75세 이하 가구원(성인, 청소년) 678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