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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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제주국제감귤박람회 포토] 감귤이 '주렁주렁'..."감귤따기 체험 재미져요"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2019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10일 제주국제감귤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감귤따기 체험을 즐기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감귤산업 50년, 미래감귤 50년, 제주감귤 100년 의 가치’를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국내·외 100여개 기업과 단체, 기관 등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는 우수감귤 전시와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감귤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미로원 감귤 찾기와 이불 덮고 귤 까먹기, 감귤 따기 등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는 감귤 수확으로 바빠 낮 시간대 참여가 어려웠던 농민들을 배려하기 위해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오후 8시까지 행사가 진행되면서 귤빛 가요제와 불빛 감귤 숲길, 별자리 이야기 등 야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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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을 배경으로 놀고 있는 손자의 동영상이 카카오 톡에 떴다. 거기가 어디냐고 물으니까 사돈이 사는 장호원 산골짜기 집이라고 한다. 수원에 있는 손자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며느리가 친정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갑자기 어릴 적 어머니와 할아버지 생각이 떠올랐다. 6.25 전쟁 시 우리 고향까지 점령한 북한군은 마을에 인민위원회를 조직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잘 사는 세상을 만든다며 남한 사회를 북한체제로 바꾸고 있을 때였다. 당시 아버지는 경찰이고 삼촌은 군대에 갔다는 이유로 할아버지는 총살당할 날짜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갓 태어나 가계를 이을 유일한 핏줄로 할아버지는 나와 어머니를 깊은 산 속으로 피신시켰다. 당시 죽음을 앞 둔 할아버지나 스무 살 남짓한 어머니의 전쟁에 대한 심경은 어땠을까? 아들내외가 코로나로부터 자식을 지키기 위한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마웠다. 전쟁이든 질병이든 인간은 생명을 위협당하면 살기 위해서 자구책을 구하기 마련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가끔 위기에 부닥치는데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고 아니면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 불행하게도 전쟁과 질병 등의 재난은 생사가 달린 문제인데도 개인으로서는 벗어날 별 뾰족한 수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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